은수: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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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너 나 사랑한다고 했었지.
근데 어떻게 지금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말이 돼?
난 그런 거 이해할 수가 없어.
공기 중에 사라져 버리는 소리는 녹음기에 담아두면 되지만
사랑은 녹음기에 담아둘 수도 없고...변할 것 같지 않던 사랑이 변하고
이별하고 재회하면서 점점 사랑하던 시간은 멀어져만 간다.
사람들에겐 자신만의 소중하고 추억하고 싶은 시절이 있다.
사람들에겐 저마다의 봄날이 있고
봄날은 그렇게 사랑하고 잊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