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망

 

나는 가끔 꿈 꾼다.

지금의 내가 아닌 나의 모습을

조금은 멋지고...

조금은 신나게...

지금의 내가 아닌 나는 내 상상속에

항상 그렇게 멋진 삶을 살고 있다.

 

많은 슬프고도 힘들었던 시간이

나를 스쳐 지날갈때마다

나는 그렇게 항상 내가 아닌 나를

나의 마음속에서 키워왔다.

어느덧 이미 난 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른채...

 

그것은 정말로 아무런 변화없던

그저그런 아침이었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시간에 밀려

결국 뜬 눈으로 세운 아침..

굳게 닫혀있던 창문을 뚫고

밀려들어 오는 햇살앞에

졸린 눈을 비비며 맞이했던

그 짧고 작은 감격의 시간...

나에게도 좋은 점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은 행복의 아침......

 

이젠 난 다시 한번 태어나도

아마도 지금의 나 자신이길

바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