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정윤

홀로서기

다시 홀로서며

사랑한다는 말은

비를 맞으며

눈물

눈오는 날엔

가을저녁에

기도의 편지

 

제가 고등학교때 서정윤 시인의 홀로서기는 그야말로 모르면 왕따^^ 당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죠.무슨 아트 펜시품에는 그의 시가 들어가야 멋있다는 소리를 들었고,시가 무관하게 살던 저의 누나까지도 그의 시를 열심히 외우고 있을정도였습니다.그의 시는 어쩌면 현대의 삭막한 마음속에 작은 샘물처럼 촉촉히 젖어드는 멋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