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구도 해전3

 

파울 에스피노사! 본명은 파울로 다 디아스

만약 누군가가 포루트칼인에게 가장 위대한 항해사를 뽑으라고 한다면 반드시 거론될 이름 "발드로메오 디아스"

향료의 무게만큼 금과 교환이 되다는 향료의 아랍권 독점화는 서구세계로 하여금 바다로 나아가겠금했다..

누구나가 원하던 인도의 해로의 첫 단추를 끼운이가 바로 발드메로우 디아스였다.

그는 곤경과 위험속에서도 1488년 아프리카 최남단에 도착, 드디어 인도항로에 희망이 생겼다는 의미로 희망봉이라 명명 했으며

그 후 그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위대한 정복자라 불리우는 바스코 다 가마의 선던을 제조하기도 했다.

비록 그 후 아프리카에서 폭풍우에 조난 사망했기했어도 포루트칼인에게 있어서 항해왕자 엔리케와 더불어 강력한 포루트칼의

기초를 쌓은 인물이라 존경을 모으고 있다.

그의 사후 그의 자손들은 왕으로부터 오포르도지방에 영지를 하사받고 지금까지 그 영광을 누리고 있었다.

현 당주는 알레이스 다 디아고 후작! 파울 다 디아스는 바로 그의 3남으로 태어났다.

위대헌 가문의 위대한 후손이라는 것은 듣기에는 좋을줄 모르지만 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일이었다.

에리샤 아스피노사...바로 그의 어머니의 이름이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당시 유럽인들로부터 가장 천대받는 사람들중 하나인

집시였다.타고난 미모와 밝은 성격에 반해버린 할레이스 후작이 그녀를 그의 첩으로 받아들여 태어난 것이 바로 파울이었다.

파울에게 있어서 어린 시절은 행복한 편이었다고 기억하고있다.적어도 어미니의 미모를 그대로 닮은 그는 이종사촌인 레오와함

께 후작으로부터도 듬뿍 사랑받으며 그 인생의 절정기를 누릴수 있었다.

하지만 총애받는다는 것이 반드시 행복한것은 아니다.어떻게 보면 불행의 시작점이라고도 할수있다.바로 그에게 재산권이 돌아

갈수도 있다고 시기한 그의 형들의 음모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발단은 아마도 건강했던 평소 건강하기만하던 파울의 어머니 에리사의 원인모를 병에 의한 죽음이었다..

그 충격으로부터 채 헤어나지도 못한체 파울은 자신의 몸을 갉아먹고 있는 어머니와 똑같은 증세의 병에 자신이 죽어가고 있

있음을 깨달을 있었다.그때 그의 나이16세...

처음에는 자신도 그의 어머니의 핏줄을 이어받았기때문에 같은 병으로 죽어가는구나하고 어느정도 자포자기의 기분이었다.

그런 그에게 누구보다도 먼저 이상을 느끼고구원의 손을 내말은것이 바로 레오였다.

레오는 그의 병이 도무지 유전병이라 믿어지지가 않았다.그 어떤 확신은 없었지만 집안의 하인들로부터 집사,잡역부까지 면밀한

조사끝에 한 하녀로부터 벌써 2년째 극소량의 수은이 그의 식사속에 섞여져왔다는 사실을 밝혀낼수있었다.

사주는 큰 형인 카르타헤나 와 둘째형인 카스파르였고 에리사 또한 수은에 의한 중독사였다는 사실 또한 알았냈다.

이 수은이라는 것은 극소량일 경우 이렇다할 신체의 변화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계속 섭취하다보면 원인을 알수없는 병속에서

괴로워하다 결국은 목숨을 잃게되는 무서운 물질이다.바로 이런 수은을 파울은 이미 2년째 복용중이었고 만약 그가 원래부터

건간한 체질이 아니었다면 이미 그의 어미니와 똑같은 길을 갔을것이었다.

이때 보인 레오의 행동은 정확했으며 또한 빨랐다.

우선 파울의 가족에게 어머니인 에리사의 무덤에 성묘하기 위해 나간다고 알리며 그의 형들의 감시를 피해 영지로 부터 탈출하

는데 성공 우선 그 두 형의 힘이 미치지 않을 곳을 찾아 신흥강대국인 영국으로 피신을 했다,원래 집시 출신이 레오는 전 유럽에 펼쳐있는 같은 집시의 도움을 지혜롭게 이용, 뒤늣게 속은것을 깨닫고 급히 파견된 그의 형들의 사주를 받은 추적자들의 손

으로부터 무사히 파울을 지켜내고 힘겹게나마 안전지대인 영국의 교외도시 사잔프턴에 도착했다.

신생강대국인데다 전통적인 구교-천주교-국가인 포르투칼에 대해 신교-성공회-국가인 영국에는 감히 손을 내밀수없었던 그의 형

들은 분해했지만 길을 돌리수밖에없었다.

그후 영국에서의 2년간은 장렬한 투병생활의 계속이었다.일단 한번 몸에 중독된 수은 그렇게 간단히 해독될리가 만무했으며 그

것은 지독한 고통으로 그를 괴롭혔다.만약 그의 옆에 레오와 그를 따라 영국까지 온 그의 약혼자 리리아 스카치니가 없었다면

벌써 자살을 했었을것이라 지금에도 간간히 생각하곤한다.

하늘의 도우심였으까 결국 그는 수은 중독에서 벗어나고야 말았다.그러나 그가 치룬 대가또한 적다고는 할수없었는데 어머니를

꼭 빼닮아 한때는 은빛 공자라고 불리기까지한 그의 용모는 오랜 투병생활끝에 더 이상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크게 훼손되었다.차라리 형들로부터 도망치기쉽기에 잘되었다고 호탕하게 웃음짓는 파울이었지만 그 마음속으로 활활 타오르는 슬픔의 불길이 언제까지나 달랠수만은 없다는것을 잘 알고 있었다.

설사 그렇다고해도 오보르도 최대의 영주인 그의 가문-정확히는 그의 형들-에 대항할 힘이 없다는 것을 모를 파울은 아니었다.그런 그가 몇일이고 레오등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끝에 내린 결론 그것은 일확천금의 길이라 불리는 항해사가 되는것이다.

대항해시대가 끝나가고 있는 유럽이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항해를 통한 교역이 안겨주는 이익이란 헤아릴수없을 정고로 큰 것이었음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만약 누구보다도 빨리 성공할수 있는 방법을 들라고한다면 그 것 역시 교역이라고 할수있다.

그들은 꿈과 젊음을 걸고 바다위로 달려갈 결심을 하게된다.

이때 그의 나이20세 레오 21세,그리고 리리아 19세...원래부터 남자처럼 행동하기를 좋아하는 리리아는 자진해서 그 들의 항해에

동참했다.처음에는 반대하던 둘이었지만 항해가 길어지는것에 대해 그 녀의 여성다운 섬세한 마음씀씀이는 그 후 그들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커져나아가게되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바다에서 보냈을까.어머니의 유산등을 모아 마련한 작은 소형배로 시작한 교역은 반드시 순탄한 편만은 아니었다.

때로는 해적을 만나 목숨 간당간당한 상태로 도주하기도 태풍을 만나 몇일 비바람속에 보내기도 한 그들이 흔히 유럽에서 황금

의 나라로 불리으는 지팡크-일본-에 도착한 것이 1년전..안타깝게도 황금은 어디에도 찾아볼수없었지만 쇄국정치기에 들어선

지팡크는 절대적인 외국물품의 고갈현상에 빠져있었다.이미 한 사람의 어엿한 상인이 된 파울이 이 기회를 놓칠리가 없다.

대명-영주-들이 원하는 그렇기에 더 많은 이익을 얏속 받은 중국의 비단들을 가득싣고 왕복하기를 벌써 수차례...예상대로 이 곳에서의 교역은 큰 이익을 안겨주었지만 그것은 그 만큼 해적들의 표적이 되기싶다는 의미이기도 했다.그래서 항상 배의 운항일등을 비밀로 해 왔건만 결국은 그 조심도 무의미하게 끝나려하고있었다.

긴 문장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 들 파울,레오,사루스케등은 앞으로의 전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됩니다.그래서 좀 지루하실것을 각오하고 그 들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다음 편부터는 와구도해전,그리고 윤과 장씨의 운명등이 전개되어갈 예정입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