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야기
글쓴이: Leebuda 날짜: 2007.03.02. 17:39:12 조회: 64 글쓴이IP: 125.131.78.17
술 이야기
그 성분은 에탄올( C2H5OH) 한가지이지만 지구상에 수 많은 종류의 맛과 향이 다른 술이 있다.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우리는 술에 대한 상식도 좀 알고 마시는게 좋을 듯하다.
우선 술은 무엇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분류를 할 수 있다.
즉 과일의 당분이 효모균에 의해 발효되면 에탄올이 생성되어 술이 되는데 우리가 이것을
총칭하여 와인(wine)이라고 하고, 곡류(밀 보리 쌀 옥수수)로 만들어진 술을 맥주(Beer)라 한다.
그러니까 우리의 막걸리를 외국인에게 소개할 때 -나도 그랬었지만- Rice wine이라고 하면
안되고 Rice beer라 해야 옳지 싶다.
그 다음이 소위 SPIRIT이라고 하는 것인데, 우리말로 “증류주”라고 번역해야 될 것같다.
이것은 소위 Still 이라는 증류기에 열을 가하여 알콜성분만 분리해내는 증류과정을 거쳐서 만든 술이다.
이것도 그 일차 원료가 되는 술이 뭔가에 따라 또 분류 할 수 있다.( 옛날 우리 어른 들도
집에서 소주를 만들때 동동주를 이상하게 생긴 옹기위에 올려 놓고 불을 때던 기억이 난다.)
즉 wine을 증류하여 만든 spirit을 brandy라고 하며, 우리가 잘아는 꼬냑(cognac), 칼바도스(calvados),
아르마낙(Armagnac) 등이 여기에 속한다.
다음은 곡류즉 beer에서 만든 spirit으로는 우리가 잘 아는 Whisky, Vodka, gin, Schnapps등이 있다.
그리고 맥시코의 데킬라(Tequila)는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용설란 같은 선인장이 원료라지요.
그리고 카리브해 연안 중남미 국가에서 사탕수수로 만든 증류주로 유명한 Rum주가 있다.
(나는 아직 한 번도 못무 봤다.)
아참! 그리고, 술병에 Fortified Wine이라고 쓰여져 있으면 순수와인과 brandy 즉 증류주를 섞어서
술 도수를 높여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라고 내가 옛날에 몰라서 실수 한것이 하나 있는데 미국에서 산 양주병에 proof이라고
표시된 것은 술의 도수(proof=%x2)를 말하는 것이지 진짜가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비도 하루 종일 오는데 집에 일찍 들어가 조용한 음악이나 들으며 어부인과
포도주나 한 잔 하시면 어떠하오리까?
비도오고 환자도 뜸하여 술 생각도 나고 ...
나의 어설픈 술 지식 쪼가리를 올려 본다.
틀린 것이나 보충할 게있으면 많이 가르켜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에 맛있는 술있으면 여기에 자랑 좀 해 보소!
안녕.
(
geocities.com/kr/kj30212000) (
geocities.co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