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의 진짜 승부는 경기가 끝난 후 시작되었다.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오노는 즉각 빙판위의 심판에게 눈길을 돌렸다.

마치 "당신도 틀림없이 그 장면을 보지 않았냐"는 표정으로.

... 오노의 퍼포먼스는 이미 편파적인 관중들로 하여금 김동성의 목을 달라고 요구하게 만들 제스츄어들로 가득한 것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판정이 나기 전, 오노는 잠시동안 환호하던 김동성을 손가락질하며, '저 자식, 도대체 자기가 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라고 말하려는 듯 무특정대상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것은 경기후 판토마임중 단지 하나에 불과한 것이었고, 누가 보기에도 심판들을 향한 것이었다. 켈리 킹, CNNSI.com.

칼발동성 vs 후라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