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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특종] 2001년 386 진보정당이 뜬다!

2000년 한국정치의 대미를 장식했던 민주-자민련간 의원 꿔주기로 시작된 정치권의 이전투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10일 민주당 장재식 의원의 추가 이적이 국민들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 DJ가 이성을 잃은 것 같고 자민련은 급속한 쇠퇴의 길을 걸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정치적 역량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영남권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 이처럼 여야 모두 국민의 신뢰를 잃고 지역적 기반마저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치권에는 386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진보혁신정당' 창당의 새로운 움직임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DJ는 끝났다. 이제 생산적인 정계개편이 필요하다.

민주당 원외 지구당 위원장이며 가칭 "진보정당창당준비위(이하 진보위)"의 한 관계자는 "이제 DJ는 끝났습니다. 더 이상 바라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50년만의 수평적 정권교체, 남북정상회담 등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다 한 상태입니다. DJ의 현실 인식은 의원이적사태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불가피한 일인 것입니다. DJ는 낡았습니다. DJ는 집권 초부터 이미 낡은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정치의 기존 틀을 바꿀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고 그것이 스스로의 모순을 자초해 결국 파국에 이르렀습니다. 정치 무대에서 이제 퇴장해야 합니다. YS도 JP도 정치의 전면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제 역할을 다 했기 때문에 명퇴해야 하는 것입니다."라며 "하지만 스스로 떠나지 못합니다. 올바른 형태의 정계개편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나서려 합니다. 생산적인 정계개편이 이뤄져야 합니다"라고 진보정당 창당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진보위'는 이미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정도의 구성인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한다.

민주당 386이 중심, 김근태 최고위원 얼굴역할

'진보위'의 중심세력은 민주당 386 의원들. 지난 4 13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성공한 임종석 의원 등 현재 민주당 내 386의원은 10여명. 여기에 진보적이고 청렴한 이미지를 잃지 않은 이협 의원, '왕따 3인방'으로 불렸던 김성호(金成鎬). 정범구(鄭範九). 장성민(張誠珉) 의원, 지난해 7월 '초선의원 13인의 반란 사태'를 주도했던 의원들과 강운태(姜雲太) 이강래(李康來) 의원 등 20명의 의원들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간판으로 김근태 최고위원을 내정하고 접촉중이며 정동영 최고위원 김민석 의원 등은 이미 '최고위원' 등 여러 형태의 비중 있는 역할을 맡기로 내부적 합의가 이뤄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 비주류 소장파 의원들 참여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로 원희룡(元喜龍) 정진석(鄭鎭碩) 의원 등 386 의원들이 적극적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당의 태생적 한계와 지지기반, 보수적 인사들의 구태의연한 당 운영 등에 부담을 느껴오던 일부 진보적 성향의 의원들, 이재오 의원 같이 한때 재야 인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하여 실패의 길을 걷고 있는 선배들에 대한 불신감, 이총재의 독선과 정치적 역량의 한계 등을 이유로 비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소장파 의원들이 '진보위'와 접촉중이며 일부는 이미 합류하기로 결정한 상태라고 한다. 한때 김덕룡 의원 측에서 합류 가능성을 타진해 오기도 했으나 내부 논의 결과 합류시키지 않는 쪽으로 결정이 났다고 한다.

진보위 관계자는 "현재 386 모임인 '제3의힘' 멤버들과 D, S, A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벤처기업의 젊은 CEO들도 참여하고 있다"며 "2월말 경 참여인사를 확정하고 3월중 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당 비용 등 자금 조달 방법에 관해서는 "국민의 힘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겠다. 한겨레신문이 창간될 당시보다 더 센세이션한, 벤처기업보다 더 획기적인 놀랍고 신선한 방법으로 정치자금 모금이 이뤄질 것이며 분기별로 집행 내역을 인터넷 등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정치 커뮤니티 형태의 인터넷 사이트가 오픈 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사회개혁을 꿈꾸었던 386들 다시 변혁의 선두에

'진보위' 홍보팀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출판홍보과장 출신 강명석씨는 "그동안 386들에 대한 많은 질타가 있었습니다. 사회개혁을 꿈꾸었던 386들은 다 '뒈졌'다는 극단적인 비난도 들었습니다. 정치가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는데 민생이, 검찰이, 교육이, 민주시민 사회의 토대가 되는 모든 것들이 또다시 무너져 내리고 있는데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수많은 동지들의 의견, 비판을 수렴해서 우리 더 이상 비겁하지 말고 행동하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변혁의 선두에 설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80년대 민주화 투쟁과 사회변혁운동의 동인이었던 386세대. 그들이 침몰하는 한국 정치에 한가닥 희망의 빛을 비출지 주목해볼 일이다.

<일부내용이 확인되지 않은 기사여서 가상특종으로 올립니다>

<삼김일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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