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의 즐거운 하루하루 / 22-23주(Jan. 26 - Feb.28, 2004)

 

니콜은 요즘 점점 여자 아이다워지고 있는거 같다. 아직도 머리카락이 별로 없어서 사내아이같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자세히 보면 얼굴표정이나 애교섞인 행동에서 여자아이의 느낌이 많이 난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방긋방긋 웃기시작해서 하루종일 잘 웃는걸 보면 하루하루가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추운 겨울이라 집안에 꽁꽁 갇혀 지내지만 아직은 볼 것 많은 바깥세상보다 집에서의 편안함을 더좋아하는거 같다. 가끔 데리고 바깥구경을 나가면 아직도 어리둥절 하기만 한 모습이지만 전보다는 훨씬 여유가 생긴 듯하다.

니콜이 또래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지만 아직은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고, 사실 그럴 만한 기회도 별로 없었던거 같다. 하루종일 엄마하고만 조용히 지내는 니콜에게 이제 앞으로는 더 넓은바깥세상을 많이 보여주고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 뽀뽀 세례를 받으면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좋아한다. 아빠 엄마는 언제쯤이나 니콜의 뽀뽀를 받아볼 수 있을까?

 

 

그네타면서 좋아라고 신이난 니콜~

 

니콜은 요즘 이유식을 먹는데 익숙해져서 아주 좋아한다. 매일 하루에 한번 아침에 아기용 씨리얼을 주는데 아빠가 쉬는 날에는 좀 여유가 있어서 물에 타서 먹는 씨리얼 대신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기도 한다.

니콜은 지금 엄마가 직접 우유에 빵과 바나나를 넣어 만든 맛있는 이유식을 먹으며 마냥 좋아하고 있다. 어서 더 달라고 두 손을 뻗고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귀엽기만하다.

"아~" 하고 입벌리는 시늉을 하면정말 말을 알아듣고 입을 크게 벌리면서 넙죽넙죽 잘도 받아먹는 니콜......

 

요즘 니콜은 뒤집기를 하기 시작했다. 똑바로 뉘어놓으면 사진에서처럼 옆으로 몸을 돌리면서 몸을 뒤집어 엎드리곤 하는데, 아직은 한번에 성공하기가그리 쉽지 않다. 끙끙거리며 여러번을 시도하다가는 겨우 뒤집곤 하는데 곧 잘 할 수있게 될 것이다.

뒤집기에 성공하면 자신도 뭔가를 해낸 듯한 뿌듯한 표정을 짓곤 한다.

 

 

 

 

funny video 프로그램에 보면 아기들이 졸고 있는 장면이 많던데.... 드디어 니콜이.... ㅋㅋㅋ

 

 

 

 

 

 

4달만에 이렇게 변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