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etter」제 1 회

  • 영화「love letter로 배우는 간사이(關西)언어」
  • 감독·각본 : 이와이순지(岩井俊二)
  • 출연 : 나카야마미호(中山美), 1996년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어강좌 가도와키 가오루
(고베 : 아키바의 유리공방)
  • 秋葉 :そっち は(1)どうやった?法事(ほうじ)のほうは.;그쪽은 (1)어땠어? 기일은.
  • 博子 :まあ、いろいろ.いろいろって、いろいろ.;글쎄, 이일 저일. 이일 저일이란 여러 가지.
  • 秋葉 :なんか(2)ええ ことでもあったんかいな.;뭔가 (2)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 博子 :え?;뭐?
  • 秋葉 :なんか、(3)そんな やで.;왠지, (3) 그런 얼굴이야.
  • 博子 :そう? なあに?;그래? 뭔데?
  • 秋葉 :(4)なんやねん、それ は、こっち聞き たいわ.;(4) 뭐야. 그건, 내가묻고싶다구.
  • 博子 :あの のうちでね、卒業 アルバム 見せ てもらったの.;그사람 집에서 졸업앨범을 봤어
  • 中学 時代小樽住ん でたころの.;중학교 시절 오타루에 살았을 무렵의.
  • 秋葉 :ふうん.;그래.
  • 博子 :そのアルバム最後 のところにね、名簿ついて て、
  • その にあの住所 もあったの.;앨범 뒷부분에 명부가 있었는데 그 속에 그사람의 주소가 있었어.
  • 秋葉 :(5)そりゃ、あるやろ うな.;(5) 그야, 있을 수 있겠지.
  • 博子 :でも, になっちゃって、もうないんだって.
  • ;하지만 지금은 국도가 되어버려서 이제는 없어졌대
  • おうちは.だから は,もうない住所 なの、そうでしょ?;집이. 그러니까 이제는 없어진 주소야, 그렇지?
  • 秋葉 :まあ、(6)そうやな.;뭐, 그렇겠지.
  • 博子 :その住所手紙 書い送っ たの、あの にあてて.;그주소로 편지를 써서 보냈어, 그 사람 앞으로.
  • 秋葉 :そんな書い たって、(7)かへんやろ.;그런거 적어 보내도 닿지 않을 거야.
  • 博子 :かないから、送っ たのよ.だって、天国送っ たんだもん
  • .;닿지 않으니까 보낸거야. 그도 그럴 것이 천국으로 보냈는걸.
  • 秋葉 :また、(8)けったいなこと思いつく やな、 は.;또 한번 (8)이상한 걸 생각해 내는 애구나, 너는.
  • 博子 :でもね、そしたらね、返事 がちゃったの。;그런데, 그랬더니 답장이 온거야.
「간사이 말」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은「가미가타 만자이(上方漫才)」(大阪의 만담)의 이미지인 듯합니다 . 여하튼「간사이 말」하면 「재밌다」라고 해도 좋을듯합니다. 최근, 일본의 한 전국 방송 프로그램에 간사이 출신의 연예인들이 이 지방언어로 이야기하는 내용이 방송되어, 일본 전역으로 간사이 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년 11월 한국의 영화관에서 상영된 이와이 순지 감독의「Love Letter」는 개봉 10일만에 관객동원 60만명을 돌파하면서 대히트했고 영화에 나오는「おげんきですか?」는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어가 되었다고 한다. 이 기사를 읽는 여러분은 이 영화를 보셨는지요? 여성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와이 순지 감독. 1인2역의 주연을 맡은 나카야 마미호(中山美)와 눈의풍경 등 아름다운 화면을 보며 감동받은 분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줄거리는 한 여성이 죽은 약혼자를 그리워하며 한통의 편지를 보내자 우연히 연인과 동성 동명의 여성에게서 답장이 오게 되어 서로 편지를 주고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무대는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여성이 사는 고베 (兵庫縣神戶)와 동성동명의 여성이 사는 홋카이도(北海道)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내용 중에 간사이(주) 말이 자주 나옵니다.

  • 위의 흰 바탕색 안의 사투리의 표준말
  • (1) どうだった (2) いいことでもあったのかい (3) そんな顔だよ
  • (4) 何なんだよ (5) それは、あるだろうね (6) そうだね
  • (7) かないだろ (8) へんなこと思いつく子だね
(주) 간사이(關西) : 어디까지가 간사이권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교토(京都), 오사카(大阪), 고베(神戶), 나라(奈良)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표 준어와 전혀 다르네! 어려워!!」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겁낼 필요 없습니다. 다음호부터 더욱 자세하게 간사이 말의 문법에 대해 해설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간사이 문화, 간사이 사람에 대해 여러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 중, 간사이 지방에 아는 분이나 친척이 살고 계시다면 꼭 한번사용해 보십시오. 좋은 반응을 얻을 겁니다. 그리고 영화「Love Letter 」를 아직 못 보신 분은 꼭 한번 보십시오. 영화를 보시면 스크린 일본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본공보문화원새소식2000.5월호의 내용을 편집게재>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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