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etter」제 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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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 아키바의 유리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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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말」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은「가미가타
만자이(上方漫才)」(大阪의 만담)의 이미지인 듯합니다 . 여하튼「간사이 말」하면 「재밌다」라고 해도 좋을듯합니다. 최근, 일본의
한
전국 방송 프로그램에 간사이 출신의 연예인들이 이 지방언어로 이야기하는 내용이 방송되어, 일본 전역으로 간사이 말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 한국의 영화관에서 상영된 이와이 순지 감독의「Love Letter」는 개봉 10일만에 관객동원 60만명을 돌파하면서 대히트했고 영화에 나오는「おげんきですか?」는 한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어가 되었다고 한다. 이 기사를 읽는 여러분은 이 영화를 보셨는지요? 여성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와이 순지 감독. 1인2역의 주연을 맡은 나카야 마미호(中山美)와 눈의풍경 등 아름다운 화면을 보며 감동받은 분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줄거리는 한 여성이 죽은 약혼자를 그리워하며 한통의 편지를 보내자 우연히 연인과 동성 동명의 여성에게서 답장이 오게 되어 서로 편지를 주고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무대는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여성이 사는 고베 (兵庫縣神戶)와 동성동명의 여성이 사는 홋카이도(北海道)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내용 중에 간사이(주) 말이 자주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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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간사이(關西) : 어디까지가 간사이권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교토(京都), 오사카(大阪), 고베(神戶), 나라(奈良)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표 준어와 전혀 다르네! 어려워!!」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겁낼 필요 없습니다. 다음호부터 더욱 자세하게 간사이 말의 문법에 대해 해설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간사이 문화, 간사이 사람에 대해 여러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 중, 간사이 지방에 아는 분이나 친척이 살고 계시다면 꼭 한번사용해 보십시오. 좋은 반응을 얻을 겁니다. 그리고 영화「Love Letter 」를 아직 못 보신 분은 꼭 한번 보십시오. 영화를 보시면 스크린 일본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일본공보문화원새소식2000.5월호의 내용을 편집게재>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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