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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고, 어디서 자나요?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착하는 날, 간단한 등록을 마친 후, 곧 선생님과 함께 행동합니다.
학기 중에 만나는 한국사람은 원장밖에 없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사람은 학생 본인뿐입니다.

식사는 선생님 댁에서 선생님과 함께 합니다. 학생을 위해서 특별한 음식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고, 선생님이 드시는 음식과 같은 음식을 먹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무엇을 먹나요?
주식은 우리와 같이 쌀밥입니다. 한국음식과 같은 것으로는 가지나물, 숙주나물 정도뿐입니다만, 대부분의 음식이 우리 입맛에 맞습니다. 매 끼니마다 생선요리는 빠지지 않습니다. 몇몇 가지 음식은 몹시 시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합니다. 과일이 흔하므로 바나나로 만드는 음식이 여러 종류가 있으며, 바베큐, 바나나 튀김, 망고 주스 등은 한국에 돌아간 후에도 자꾸 눈에 어른거리는 음식입니다.

어디서 자나요?
선생님 댁에서 잡니다. 혼자 자는 방을 별도로 마련해 줄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선생님과 한 방에서 잡니다. 필리핀 집은 아주 부잣집 아니고는 보통 엄마아빠 방 하나, 그리고 아이들이 몇이 있든 아이들 방 하나, 이렇게 방이 둘뿐입니다.

옷을 깨끗이....

필리핀 사람들은 하루 입은 옷은 반드시 빨아 입습니다. 내복은 물론, 청바지같이 두꺼운 옷도 하루 입으면 꼭 빱니다. 한국 사람들은 같은 옷을 며칠씩 입는다고, 아주 지저분한 민족으로 알고 있습니다. 옷을 매일 빨아 입읍시다. 드라이를 해야 하는 고급 옷은 가지고 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