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메신저 ; '마리아'지 기사
 

 

심오한 로사리오 기도

 

    교황 레오 13세는 1866년에 10월을 로사리오의 영광스런 동정녀께 드리는 성월로 선언하고는 모든 신자들이 아름다운 로사리오 기도를 공식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보다 열심히 바치기를 권장하셨는데 이것이 로사리오 성월의 유래입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성모님께서는 10월 한 달 만이 아니라 매일 로사리오 기도를 하기 원하십니다. 성모님은 파티마에서 세 어린이에게 이렇게 요청하셨습니다. "매일 묵주의 기도를 바쳐라" (1917.6.13)
   그리고 7월 13일엔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전쟁이 끝나 세상에 평화가 오도록 매일 묵주의 기도를 바쳐라. 그분만이 그것을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 말씀하시면서 "묵주기도를 바칠 때 매 신비가 끝난 다음에 이 기도를 바쳐라. '예수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를 지옥불에서 구하시고, 연옥 영혼을 돌보시되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돌보소서.' " 하고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8월 19일에도 "매일 계속해서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원한다." 고 하셨고 마지막으로 10월 13일에 발현하셨을 때는 어린이들에게 당신의 이름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나는 로사리오의 여왕이다. 나를 기념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성당을 지을 것을 원한다. 매일 묵주의 기도를 계속해서 바쳐라. 전쟁은 곧 끝날 것이고 군인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어린이들과 성모님을 믿었던 신자들은 열심히 묵주기도를 바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6개월 후 전쟁을 끝났습니다. 매일 묵주기도를 바침으로 해서 얻는 힘을 아시겠습니까? 묵주는 악을 거슬러서 싸우는 가장 힘있는 참된 무기로서 하느님께서는 성모님을 통해서 이런 영적인 무기를 주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너희가 바치는 로사리오 기도 전단은 어머어머한 힘을 가진 사랑과 구원의 사슬이 되어 사람들과 그들의 처해 있는 상황을 감싸 안을 수 있고 너희 시대의 모든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모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외면했고 세상은 혼란 중에 있으며 우리 가족들 중에도 큰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성모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가르쳐주십니다.
   "나의 작은 아기들아, 너희가 내 말을 귀담아 듣고 기도를 통해 이 천상 엄마에게 끊임없는 전구로 마음을 합해준다면 지금이라도 만사가 달라질 수 있다." 하느님 앞에서 성모님의 기도는 큰 힘을 가지며 예수님은 당신 어머니가 당신에게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절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 항상 성모 마리아와 일치하도록 노력해야만 합니다. 성모님께 말씀하셨습니다. "로사리오 기도는 내가 너희에게 청하려고 몸소 하늘에서 내려오기까지 했던 기도이다."
   사실 성모님께서는 그 기도를 요청하기 위해 파티마에 내려오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기도로 너희 원수의 간계를 꿰뚫어 볼 수 있다. 그의 허다한 속임수에서 몸을 피할 수 있고 그가 너희에게 야기시키는 숱한 위험들에서 너희 자신을 지킬 수 있고 악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 또 이 기도는 너희를 내게 더욱 가까이 다가오도록 이끌어주는데 이 기도로 내가 너희의 진정한 인도자요, 보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나의 어린 아기인 너희가 자주 바치는 거룩한 로사리오 기도를 통해서 승리의 어머니가 주는 힘으로 이 전의 다른 결정적인 시기에도 그랬듯이 나에 의해 지켜지고구원될 것이다."
   비오 11세 교황님은 "제가 묵주기도를 암송하는 군대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 기도로 세상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회원들과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도 매일 묵주기도를 바칩니다. 또한 마리아의 사제운동 회원들도 역시 그렇습니다. 신자들은 단지 묵주기도를 바치기 위해 이런 단체에 꼭 가입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 충실하게 묵주기도를 매일 바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를 권장함으로써 성모 마리아의 참된 군인이 됩시다. 묵주기도 15단은 충분하고 완전한 기도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모든 신자들이 매일 묵주기도 15단을 바치기를 원하시므로 파티마에서 성모님께서 요청하신 묵주기도 15단을 이웃에게 권하고 우리 자신도 그렇게 하도록 노력합시다. 이 시대는 경건함과 악이 함께 공존하는 시대이므로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성모님만이 우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비오 9세 교황님은 "여러분의 마음과 가정과 나라의 평화를 바란다면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도록 하십시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981년 10월 29일, 삼종기도를 마친 다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두 손에 묵주를 쥐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주일인데 여러분에게 묵주기도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이 기도는 제 마음에 드는 깊은 기도이며 단순함을 지닌 훌륭한 복음적 기도입니다."
   로사리오 기도의 15단 신비는 세상에서 보낸 그리스도의 삶의 중요한 신비를 생각하게 합니다. 환희의 신비는 하느님께서 우리 세상의 삶 안에 들어감을 표현하며 성모님께서 처사에게 들었던 말씀과 친척 엘리사벳에게서 들은 말씀을 되풀이합니다. 그통의 신비는 세상을 구했던 그리스도의 신비를 생각하게 하며 영광의 신비는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생각하게 합니다. 로사리오 기도를 바칠 때 성모님께서는 이런 위대한 신비에 대해서 묵상하는 것을 원하시므로 이 기도를 할 때면 천주교회가 모두 함께 바치게 됩니다.
   로사리오 기도를 단순히 주의기도와 성모성을 되풀이 하는 것만으로 여겨서는 안되며, 마음을 모아 천천히 정성을 다해 바친다면 성모님의 도움을 받아 영적인 시각을 지니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사건에 대해 잘 묵상할 수 있게 됩니다. 묵주기도를 사랑하고 열심히 바치는 것은 용감함의 원천이 되고 악의 승리를 가로막는 영원한 생명의 서약이 되며 성모님께서 항상 우리를 당신 아들에게로 인도하시므로 예수님에 관한 사랑이 확실히 자라게 됩니다. 이것은 성모님의 약속이며 당신의 사명입니다.

로사리오 기도의 힘
   묵주기도를 보다 열심히 바치기 위하여 복된 동정녀이신 어머니께서 성 도미니꼬와 복자 알라노에게 주신 약속을 기억합시다. 성모님의 약속에 더하여 지난 수세기 동안 교황님들도 신자들에게 로사리오 기도를 추천하셨습니다. 사실 천주교회 역사에 있어 특히 지난 235년 동안에 공포된 교황님들의 회칙과 권고문들 중 86 종류가 묵주에 관한 신심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교황님들이 그만큼 로사리오 기도를 중요하게 여긴 만큼 신자들이 묵주기도를 많이 바쳐야 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자들이 이런 아름다운 기도를 소홀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우리 젊은이들 중에도 상당수가 로사리오 기도를 잘 모르고 있으며 더 슬픈 것은 구미 각국의 많은 천주교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성모송을 할 줄 모르고, 교황님들은 로사리오 기도의 중요함에 대해 명백히 자주 설교함에도 불구하고 신부와 주교님들은 그렇지않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사탄은 묵주기도를 무시하는 사람만 유혹한다." 고 까지 말씀하십니다.
   로사리오 기도가 처음에 어떻게 시작됐는지 아십니까? '묵주의 9일기도' 라는 책 표지에 보면 성모님께서 성 도미니꼬에게 묵주를 건네주는 그림이 있습니다. 그럼 그 유래를 잠깐 언급하고 싶습니다.
   성 도미니꼬 수도회의 창설자인 성 도미니꼬 성인은 1208년 당시 교황의 명을 받고 남 프랑스의 알비젠시스 이단을 개종시키는데 파견되어져 있었습니다. 도미니꼬 성인은 이교도들을 회개시키기 위해 14년 동안이나 낮에는 설교하고 밤에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로서 노력했지만 결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는 그들 중 단 한명도 회개시키지 못했고 또한 다른 이들도 도미니꼬와 같이 일하도록 파견되었지만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커다란 실망과 좌절을 겪은 다음 그는 새로운 희망과 의지를 가지고 성모님께 매달렸습니다.
   어느날 밤 프랑스의 프로윌 도시에 있는 성모서성당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도미니꼬에게 성모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어떤 사람은 발현이 아닌 영감을 주셨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때 성모님께서는 이교들을 개종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가르쳐주셨는데, 성 도미니꼬는 자신의 설교능력에 의지하는 대신 복음을 낭독하고 복음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관해 간단히 설명하고는 설교했던 것에 대하여 잠깐 묵상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때 이교도들은 묵상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만 했고 또 실제로 결심을 해야만 했습니다. 설교를 계속하기 전에 도미니꼬에게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기도였습니다. 그때 이교도들은 복음에서 나온 주의 기도와 성모송을 되풀이하였고 삼위일체께 영광을 드리는 기도로 끝냈습니다.
   성 도미니꼬가 가르친 로사리오 기도는 아주 효과적이고 새로운 무기로서 많은 엘비젠시스 이교도들을 개종시키는데 성공하였고 그들은 회개하여 참된 가톨릭 신앙을 되찾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알비젠시스 이교도들을 회개시킴으로 해서 로사리오의 새 신심은 온 가톨릭 교회에 퍼졌습니다. 그리고 교황님들은 로사리오 기도에 대한 설교와 전교를 도미니꼬 수도회에 전적으로 맡겼습니다. 성모님께서 거룩한 로사리오의 신심을 전해 받은 성 도미니꼬는 묵주의 기도를 통해서 그때까지도 회개하지 않은 남은 엘비젠시스 이교도들이 남프랑스에서 일으킨 전쟁에서 가톨릭 군인이 승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때 몽폴의 성 시몬은 엘비젠시스의 공격을 막기 위한 십자군을 조직하도록 임명되었습니다. 성 도미니꼬가 지도했던 가톨릭 군대는 1213년에 무렛의 마지막 전쟁을 치르기 전에 묵주 기도를 바침으로써 가톨릭 군대는 승리했습니다. 그래서 몽폴의 성 시몬은 로사리오 기도 덕분에 가톨릭 군대가 승리했다고 믿었고 이를 널리 전했습니다. 성 시몬은 성모님께 감사하기 위해 프랑스 무렛에 처음으로 로사리오 기념 소성당을 지었습니다.
   로사리오란 말은 라틴어로 "장미의 정원" 이란 뜻입니다. 성모님께 묵주기도로써 성모송을 바칠 때마다 장미꽃을 바치는 것과 같다는 데서 생긴 이름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성서에는 150편의 시편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성무일도를 바칠 때면 시편들 몇 편을 응송하는데 완전한 로사리오는 시편과 같은 150번의 성모송을 가지고 있으므로 로사리오는 '백성들의 성무일도'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백성의 성서' 라고도 합니다. 왜냐하면 로사리오의 15단 신비는 하느님의 가장 위대한 계시, 바로 하느님의 외아들의 삶을 우리에게 생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성모송을 신앙의 눈으로 바칠 때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가장 중요한 사건에 가 닿게 됩니다. 환희, 고통, 영광의 신비를 바칠 때 우리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의 티없는 성심을 통해서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미국의 유명한 설교가 풀톤 쉰 대주교님은 "우리가 묵주 신공을 바칠 때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육화된 구세주께, 동정녀 성모 마리아께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고 고백하는 것이며 우리의 손가락으로, 우리의 입으로, 우리의 마음으로 거대한 기도의 조화를 만드는 것"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이유로 주교님은 "로사리오는 기도 중에 가장 위대한 기도" 라고 하셨습니다.
   항상 충실하게 로사리오 기도를 바칩시다. 매일 각자의 위치에서 어느 시간 중에 로사리오 기도를 꼭꼭 바치면서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님과 성령 그리고 성모님께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고 고백합시다. (서 요셉 신부)-마리아 1995년.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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