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로 얻은 은혜
1975년 12월 20일은 나의 생애에서 가장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그날 나는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영세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수정처럼 반짝이는 묵주와 '성모 마리아께 드리는 묵주의 9일기도' 라는 제목이 붙은 한 권의 얇고 푸른 소책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즉시 그 작은 소 책자에 내 마음이 끌렸고 그 책의 서두를 보면서 묵주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을 위하여 마리아께서 성 도미니꼬와 복자 알라노에게 주셨던 약속들이 사로잡혔습니다. 나는 그 약속들 중 열한 번째에 멈춰 날카로운 소리로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묵주 기도를 통하여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얻게 될 것이다." 얼마나 확실한 말씀입니까! 그 말씀은 나를 끈질기게 괴롭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이후 그 소책자를 옆으로 비켜두고 그 사실에 대하여 그리고 묵주기도에 대하여 까마득히 잊어버렸었습니다.
수개월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영성체 후에 나를 그토록 강하게 끌어당기는 담배와 그것에 계속 끌려 다니는 나 자신에 대하여 갑자기 싫증이 났습니다. 나는 미사 후 단 10분도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의 맛을 음미하면서 성당안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담배 한 개피를 강하게 갈망하며 급히 성당을 나오는데, 실제로 성당을 나오면서 즉시 그 갈증을 풀면서 담배 연기를 훅 내불었을 때 나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정화시켜주시는 주님을 이 담배를 피우는 동안 내가 얼마나 괴롭게 해드리고 더욱이 내가 지금 피우는 담배 한대에서부터 앞으로 계속 피울 담배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는 것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어느날, 나는 백화점에서 일종의 양식(견본)목록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한 어린 여자아이가 나를 보더니 괴물처럼 보인다고 자기 어머니에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나는 분명히 평소 습관대로 담배 연기를 나의 콧구멍 사이를 통하여 말려 올리며 두 번 길게 숨을 내쉬었을 것입니다. 일이 그렇게 된 것입니다!
나는 한때 이 좋지 못한 습관을 전부 없애겠다고 결심하였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들이 재빨리 이처럼 좋은 나의 저항들을 없애버렸습니다. 나는 담배 피는 것을 중지하려고 애쓰다가 실패한 것이 이미 얼머나 여러 번 있었던가를 기억해냈습니다. 그리하여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약간 낙심한 시간이 몇 분간 지난 후에, 그 놀라운 약속, 그 열한 번째의 약속이 내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나는 내 둘레의 담배 연기 구름이 자욱한 속에서 마리아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었으니... "나의 묵주기도를 통하여 너는 네가 요청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다." 확실히 성모 마리아께서는 내가 묵주기도를 통하여 성모님께 올바르게 요청하였던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나는 집으로 급히 달려가서 책상 서랍을 온통 샅샅이 뒤져 9일기도 소책자를 찾아냈습니다. 그런 다음 나는 거기에 쓰여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기도하리라고 결심하였고 마음을 그것에 집중시키려고 하였습니다.
아무튼 나를 묵주기도로 이끄는 신비스러운 어떤 것이 있었고, 그리고 이 9일기도는 묵주기도를 정확히 드리는 방법을 나에게 가르쳐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책자는 매일 5단씩 청원기도로 27일간 기도할 거시며, 다음 27일간을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도록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모두 합해서 한 번에 9일기도를 여섯 번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녁 오후 8시 정각에 나는 그 작은 기도서를 내 앞에 두고서 반짝이는 묵주알을 손에 들고는 침대 앞쪽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나는 방이 캄캄해져서 촛불을 켜야만 읽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하였습니다. 매일 저녁 30분 동안, 서서히 나는 예수님 생애의 사건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묵주기도에 대한 애정이 발전되어 나갔습니다. 9일기도의 54일째되는 날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한 천사가 하늘로부터 날아와서 나에게서 담배 피우는 습관을 간단하게 제거시켜 줄 것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천사든 보이지 않는 천사든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그때까지 여전히 담배를 많이 피우고 있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었습니다. 나는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충족시켜야만 마리아께서 "너는 나의 묵주기도를 통하여 네가 요청하는 것을 받을 수 있다." 는 약속에 대한 댓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다음날도 여전히 나는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천사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침이 되었을 때 자명종 시계가 평소와 같이 울렸습니다. 나는 담배와 라이터를 찾으려고 야광전등의 꼭대기를 더듬었습니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머리가 찌근거리고 메스꺼움이 나를 압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담배 한 대에 불을 붙였지만 그러나 그 냄새가 너무 불쾌하게 느껴져서 나는 그 냄새를 즉시 없애버려야만 했습니다. 그날 온종일, 담배 한 대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 간절해서 새로운 메스꺼움(역겨움)의 요동을 끌어내게 되었습니다. 담배 피우는 것을 그만둔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두통은 나아졌지만 그러나 나는 타오르는 궐련 냄새에 대해 강한 혐오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일종의 내적인 강인함이 내게 생기게 되었습니다. 나는 내 지갑 속을 뒤질 때 평소 아주 친근하 빨갛고 뚜껑 꼭대기가 쉽게 열리는 담배갑이 생각나도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병은 나은 것일까요? 확신하기에는 너무 이를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를 더욱 확실히 하려고 담배의 마지막 갑을 던져버렸고, 그리고 성당 뒤편에 있는 자선함에 1달라를 집어넣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하여 담배를 구입해서 가지는 것보다는 그 돈을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한 덩어리의 빵을 사주는데 사용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갔지만 나는 여전히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되었습니다. 니코친에 대한 강렬한 갈망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 대신 나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 자선함에 매일 1달러를 계속해서 넣고 있습니다. 내가 한때 담배에 투자했던 그 돈을 긍정적인 일들에 사용한다는 것이 나를 기분좋게 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나는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유혹도 받지 않았습니다. 나는 내가 마치 어린이처럼 깨끗하고 순결해진 것 같았습니다. 내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와 집은 클로바처럼 신선한 향기를 풍겼습니다. 내가 금연가가 된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내 병은 나은 것입니다. 나는 행복했습니다. 나는 이제 "분홍빛돼지" 처럼 건강하게 된 내 허파를 눈앞에 그려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8년 전의 일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날까지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마리아께서는 "나의 로사리오를 통하여 네가 요청하는 것을 너는 받게 될 것이다." 라는 당신의 열한 번째 약속을 지켜주셨습니다. 이제 담배를 찾으려고 지갑을 만지작거리는 대신에, 그에 대한 생각이 일어날 때마다 묵주기도를 드리는 것이 오히려 내 건강에 유익을 주는 것임이 증명된 것입니다. 묵주기도는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갖는 기도인가! (파멜라 리)-마리아 1996년.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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