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에서의 마리아 공경
브라질에서 마리아는 평화의 중개자, 평화의 수호자, 평화의 여왕이시다.
나의 어머니는 어렸을 때 브라질의 마누미림 마을에 살았었다. 그 때 어머니의 부모님들(나의 외조부모)은 매일같이 저녁 7시에 묵주기도를 바치기 위해 아홉 자녀들을 다 불러모았다. 아이들은 피곤하든지, 친구들과 놀든지, 숙제를 하고 있든지 상관없이 꼭 모여야만 했다. 그리고 모두가 정각에 와야만 했다. 그리고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들은 한 가지씩 종교극을 해야만 했다. 나의 어머니는 네 번째 종교극을 했다.
사람들은 우리 가족들의 이름만 보아도 마라아께 대한 사랑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나의 할머니는 마리아이고 여섯 딸들 모두도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마리아 글로리아, 마리아 베아트리츠, 마리아 첼레스테 등등. 할머니 마리아는 자기의 자식들만 신앙으로 인도한 것이 아니라 집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신앙을 심어 주었다. 이 사람들은 묵주기도를 배워 할머니에게도 알려 주었다. 그래서 할머니는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묵주기도를 바쳤다.
좌석이 스무 석이나 되는 식당 벽에는 두개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예수 성심과 마리아 성심의 그림이었다. 그 밑에는 놋사 세뇨라 데 파티마(파티마의 성모님 상본)가 걸려 있었는데 그것은 아이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 상본에는 세 명의 목동들과 빛나는 열두 개의 별들이 그려져 있었다.
할아버지는 부자였다. 그래서 할아버지의 식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했다. 그 집의 대문은 언제나 열려 있었다. 할아버지는 곤궁에 빠져 있는 많은 사람들을 도와 주었다. 그의 자녀들에게는 기도와 사랑은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이었다. 그는 성격이 명랑해서 어린이들을 신앙으로 인도하기도 했다. 주일마다 미사는 그들에게 축제였다. 그리고 모두 함께 그날을 축하했다.
5월에는 모두가 마라이를 공경했다. 그래서 5월에는 어린이들이 천사로 바뀔 수 있었다. 한 무리의 어린이들이 천사의 옷을 입고 마리아께서 마리아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제대가지 행렬을 했다. 한 어린이가 손에 마리아의 왕관을 들고 앞서 가면 사람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고, 교회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이 어린이들이 제대에 도착하면 종이 울리고 마리아께는 왕관이 씌어졌다. 그리고 모든 천사 어린이들은 마리아께 장미꽃잎을 뿌렸다. 그리고 할머니는 5월 성모 성월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해주셨다. 마리아께서 어린이들을 보호해 주신 이야기, 온 가족들을 모두 구원해 주신 이야기, 마리아의 발현에 관한 이야기 등등.마리아께서는 가정 안에 계신다
어느 날 나는 나의 어머니께 매일 가족이 함께 하는 묵주기도가 어린이였던 어머니에게 방해가 되지 않았느냐고 여쭈어 보았다.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는 마리아와 함께 성장했어. 그리고 이것이 나의 부모님들이 나에게 남겨 주신 가장 큰 유산이야. 마리아는 중개자이시고 보호자이시며, 여왕이시다. 마리아는 내가 있을 수 없는 곳에 계시단다."
오늘날 브라질에는 점점 더 많은 기도 단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온 가족들이 함께 묵주기도를 바친다. 사람들은 마리아가 현존해 계신다는 징표를 느기고 있다. 청소년들이 특히 더 그렇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시어 구원의 길과 사랑의 길을 알려 주시기 위해 마리아를 보내셨다. 나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마리아께로 나아가는 길을 가르쳐 주시어, 내가 하느님과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찾아내게 해 주신 것에 대해 하느님께 깊이 감사한다. (브라질에서 안나 파울라 살덴베르크) -마리아 2001.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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