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메신저 ; '마리아'지 기사
 

 

니카라구아에 발현하신 성모님

 

   

"평화를 갈망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네 자신부터 평화를 이루는 것으로 시작하여라."

   중부 아메리카 대륙의 니카라구아 국가의 쿠아파에 사는 베르나르도 마티네즈에게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것은 1980년 5월부터 그해 10월까지이다. 그리고 마지막 발현이 있던 10월 3일은 성모님의 파티마 발현 기념일이었다.
   50세의 농부인 그가 성모님을 처음 본 것은 5월 8일 오후 세 시 였다. 그 당시 그는 직업을 잃고 경제적으로 너무나 힘든 상태여서 죽고 싶을 정도로 절망에 빠져 있었는데 성모님께서 그에게 모습을 보이시면서 당신 자신을 '천상에서 내려온 마리아' 이며 '예수님의 어머니' 라고 소개 하셨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그에게 매일 묵주기도를 하라고 하셨다.
   "나는 네가 5월달뿐 아니고 매일매일 가족과 함께 그리고 아이들도 나이가 들면 함께 묵주기도를 하고 일이 다 끝난 다음에도 정해진 시간에 매일 기도하도록 하여라."
   "니카라구아는 지난번 지진 이후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 그리고 더 많은 고통들이 앞으로 산재해 있다. 네가 변화하지 않으면 너는 계속 고통을 받을 것이다."
   "이 메시지들을 전하라고 주님께서 너를 선택하셨다."
   그러나 베르나르도는 이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 5월 16일 성모님께서는 "왜 내가 전하라고 했던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느냐?" 며 꾸중하셨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도와줄테니 가서 사제에게 전하여라!"
   9월 8일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는 같은 메시지를 반복하셨다. 사람들은 그 메시지를 전해듣고서 성모님을 위해 성전을 세우고자 했다. 그래서 베르나르도가 성모님께 무엇을 원하시는지 여쭙자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주님께선 물질적인 성당을 원하시지 않는다. 주님의 성전을 다시 회복하여야 한다.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것은 주님의 성전인 네 자신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서로 사랑하고 용서함으로써 평화를 이루어라. 평화를 갈망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실제로 평화를 실천하여라!"
   "나의 메시지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조금씩 모두 이해하게 될 것이다. 번잡함과 소음을 멀리하고 지복에 관해서 묵상하여야만 한다."
   1980년 10월 13일 오후 3시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는 울고 계셨다. 그래서 베르나르도가 왜 우시느냐고 여쭈었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굳어져 있는 너희들의 마음 때문이다. 마음이 굳어져 있는 사람들이 나를 슬프게 하는구나.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라."
   "묵주기도를 할 때 각단의 신비에 표현된 하느님의 역사를 경청하고 묵상하여라. 서로 사랑하고 용서함으로써 평화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 네 자신이 먼저 평화를 실천하기 전에는 평화를 구하지 말아라. 네 자신이 실천도 못하면서 그저 평화를 요구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다."
   "너희의 의무를 다하여라.하느님의 말씀을 실천하여라.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노력하여라. 이웃을 도와주어라. 이런 방법으로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수 있단다."
   "너희가 나에게 전구해 달라고 하는 것들은 모두 중요치 않은 것들밖에 없구나.너희 십자가를 너희가 지고 갈 수 있는 힘을 얻으려면 믿음을 구하여야 한다. 이 세상의 고통은 너희에게서 떨어져 나갈 수가 없단다. 이러한 고통은 너희가 참아 받아야 할 너희의 십자가이다. 폭행으로 치닫지 말고 인내심을 가질 수 있는 믿음을 구하여라."
   "지금부터 너는 나를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네가 나를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희의 어머니이고 모든 죄인들의 어머니이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용서하여라."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강조하셨다. "평화를 실천하여라. 너희 자신부터 실천하지 않으면 너희가 기대하는 평화는 올 수가 없단다. 너희들의 행동거지를 바꾸지 않으면 이는 제3차 세계대전을 유발시킬 것이다. 세상을 위하여 기도하고 기도하여라. 세상은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 어머니는 자녀를 잊지 않는다. 고통받고 있는 너희 모두를 잊지 않고 있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의 어머니이며 모든 죄인들의 어머니이다. 나를 부를 때는 이렇게 하여라. '가장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님, 당신은 저의 어머니이며 모든 죄인들의 어머니입니다.'"
   말씀을 마친 후 성모님께서는 나무 위로 오르시더니 사라지셨다. 이것이 마지막 발현이었다. 이 교구의 파블로 안토니오 베가 주교는 1983년 11월 13일 이 발현을 인정하였고 다음의 성명서를 내었다.

   "지난 3년간 한 농부가 성모님으로 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것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실천적인 행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이 평화를 먼저 실천함으로써 세상의 평화를 이루라고 하신 말씀은 일상 종교적인 단체에서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라고 이야기하는 것과는 색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이 발현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잊고 있는 사회적 의무에 대한 초대라고 믿고 있습니다." - 마리아 1997년 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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