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유익한 것; 미국에서 지도신부에게
얼마전, 미국에 사는 파티마의 세계사도직(푸른군대) 회원으로부터 한국의 지도신부인 저에게로 다음과 같은 편지가 배달되어 왔습니다.
"요즘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메시지에 관한 인쇄물들이 난무하고 있어 신부님께 보내드리오니 보시고 잘 선처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인쇄물들은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 몇몇 자매들이 열심으로 이것들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종말이 1998년 3월이라느니, 2천년 대희년이 끝나면 일어난다는 설 등등...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 지도신부로서 이러한 복잡한 인쇄물에 대해 잘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편지와 함께 온 몇 십 페이지나 되는 긴 내용들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이미 사방에서 온 성모 마리아의 다급한 메시지라는 것들을 벌써 많이 읽어 보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대할 때 저는 사도 바오로의 다음 말씀이 생각납니다. "성령의 불을 끄지 말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전하는 말을 멸시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시험해 보고 좋은 것을 꼭 붙드십시오" (1데살 5,19-21).
모든 것을 시험해보는 것은 우리의 첫 번째 의무가 아니겠습니까? 시험해야 할 이러한 의미에 있어서 혼자만 판단해서는 안되며 많은 경험을 가진 우리의 어머니신 교회에 의탁해야 하고 교회의 주교님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또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나는 무슨 일이나 할 자유가 있다' 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해서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1고린 6,12).
우리 파티마 세계 사도직 회원들에게 있어서 유익한 것은 파티마의 목동들처럼 성모님이 말씀하신 묵주기도, 희생, 보속, 봉헌, 첫토요일 신심 등의 메시지를 잘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그 어린이들처럼 성화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마리아께서 메주고리예에서 구체적으로 주신 귀한 말씀들을 받아들여 생활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다급한 성모님의 메시지들이 아무리 많아도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 단원들이 이 메시지, 저 메시지를 따라서 흩어지고 일치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사탄만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9월에 작고하신 마더 데레사 1988년 6월 13일에 정식으로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회원이 되었고 그전에 그 수도회 회원 모두가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푸른군대)에 가입을 했습니다. 우리 푸른군대 단원들에게 유익한 것은 마더 데레사가 한 것처럼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온 인류에게 참된 거룩함의 빛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더 데레사의 장례식 때 어떤 힌두교 신자는 "마더 데레사는 그리스도인이었지만 우리 모두의 어머니였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단원들에게 참으로 유익한 것은 마더 데레사처럼 기도하고 그 기도를 생활화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 마리아여, 저에게 당신의 마음을 주소서. 그토록 아름답고, 그토록 순수하며, 그토록 티없으며 사랑과 겸손으로 가득찬 그 마음을 저에게 주소서. 그래서 제가 당신처럼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고 또 서둘러 예수님을 다른 사람에게 계속 전하게 말입니다." (하 안토니오 신부)- 마리아 1997년 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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