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메신저 ; '마리아'지 기사
 

 

제3 비밀과 파티마의 교황

 

    파티마에서 히야친타와 프란치스코의 시복미사가 끝날 무렵에 소다노 추기경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것에 참석한 백만 이상의 많은 순례객들은 포르투갈어로 읽혀지는 그 낭독문과 그 의미를 다 알아듣지 못했으나 사람들이 파티마 광장을 떠나려할 때 군종 속에서, 교황께서 제3 비밀의 공개를 정식으로 인정하셨다는 시끌벅적한 소리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진정으로 "온전히 당신의 것" 이라는 우리의 토투스 투스 교황님의 이 영웅적이고 역사적인 행동은 현대의 교회와 세계를 위한 엄청난 선물과 영적 보물을 포함하고 있다.
   교황님은 이 용감한 행동은 파티마 성모님의 긴급한 메시지를 가톨릭인으로서의 삶과 사고의 맨 앞자리로 되돌려 주는 것이다. 제3 비밀의 공개는 마리아께서 현대 세계에 주는 예언자적인 메시지가 우리가 사는 현대 세계와 무관하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 자신의 영적이고 세계적인 복지를 위해 진지한 관심을 기울일만한 가치가 있고 또 관심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교회에 선포해 주는 것이다. 제3 비밀의 공개에 관한 두 가지 권고를 마음에 기억해 두는 것은 중요하다.
   첫째, 제3 비밀은 파티마 메시지의 전체 내용 안에서 이해하고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비밀의 한 요소에 관해서만 너무 지나치게 추측하는 것은 전체 내용과 동떨어져, 쉽게 오해를 일으킬 수 도 있고 궁극적으로 '기도' 보다는'두려움' 을 낳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것을 공개하는 교황님의 의도도 아니요, 그 환시를 보여 주신 묵주기도의 성모님의 의도도 아니다.
   제3 비밀의 공개는 파티마 메시지의 핵심인 '더 풍부한 삶' 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 즉, 다섯 번의 첫토요일신심의 꾸준한 실천, 매일 바치는 묵주기도, 티없으신 성모 성심께의 봉헌, 성체 흠숭 조배와 보속, 우리의 매일의 시련들을 예수님의 구원사업에 참여하여 봉헌하는 것 그리고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께 매일 보상을 드리는 것이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계속적으로 "두려워 마십시오" 라고 하시는 교황님의 뜻이 될 수가 없다. 오히려 교황님의 뜻은 매일 파티마 메시지를 삶으로 실천하는 데에 다시 우리 마음의 초점을 두는 것이다. 특별히 그것은 거룩한 가톨릭 신앙의 성사생활과 기도 안에서 이미 바탕이 잡힌 위대한 성체성사와 마리아 교의를 기초로 한 신심에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둘째, 우리는 파티마 제3 비밀이 단지 역사적인 과거의 사건을 말해줄 뿐이라고 성급히 결론지어서는 안된다. 요한 23세 교황님은 제3 비밀을 읽교 "그것은 이 시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현 교황님도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을 통해 성령의 영감을 받으시고 제3 비밀의 중요한 영적의미와 우리 현 시대와의 관련을 보시고 정확히 지금 그것을 공개하기로 결정하신 것이다. 그러면 파티마의 제3 비밀을 공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결국 내 티없는 성심은 승리할 것이다" 라는 위대한 파티마의 예언의 성취로 이끄는 몇 가지 사건들에 대해 우리 마음을 영적으로 준비시키기 위해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으로부터 나온 어머니의 선물을 모든 인간의 마음에 전달해 주기 위함이다. 따라서 우리는 제3 비밀의 공개를 단지 지나간 역사로 보고 그 시대나 이전의 아름다움에만 가치를 두는 것으로 지나쳐 버릴 수는 없다. 오히려 제3 비밀을 받아들이기 위해 우리의 마음을 준비시켜야 한다. 영적으로 깨어있음으로써 성체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과 인간 역사의 중요한 시기에 파티마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 주시기 위해 천국에서 내려 오신 우리의 영적 어머니께 우리의 매일의 신앙을 온전히 맡기고 갱신해야 한다. 5월 13일 파티마 광장에 참석한 수많은 순례객들 가운데 한 명은 텍사스로부터 온 개신교 여신도였다. 그녀는 교황님이 드리는 미사를 보려고 미국에서 혼자 순례를 온 것이다. 그녀에게 순례 온 이유를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당신들의 교황님께 끌립니다. 내가 그분을 볼 때마다 나는 그분 안에서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가톨릭 교회 안의 얼마만큼의 자녀들이 성령께서 오늘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인격 안에서 교회에 주신 큰 선물에 대해 그와 같은 관대한 감사를 하고 있는가? 교황님! 제3 비밀을 공개해 주심에 대해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감사드립니다.(Mark Miravalle, S.T.D 신학박사)-마리아 2000년 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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