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삶을 위한 교향곡; 성녀 마리아 고레띠
이태리의 로마 근교에서 행해진 청소년 선교대회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녀 마리아 고레띠를 본보기로 내세우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나는 여러분들에게 이 어린 소녀의 순결한 삶의 모범을 본보기로 제시하고 싶습니다. 마리아 고레띠는 자신의 삶과 죽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이상(理想)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 비범한 이상에 많은 매력을 느껴야만 합니다"
또 몇해 전 교황께서는 마리아 고레띠의 거룩한 유물들이 공경받고 있는 네투노를 방문하여 수 천명의 순례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무엇보다도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의 주의를 불러일으키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마리아 고레띠를 보고 배우도록 하십시오! 모든 것이 다 허용된다고 떠들고 있는 현대 사회의 선정적인 분위기에 유혹당하지 말고 마리아 고레띠에게 전구하십시오! 그리고 기쁨과 용기를 가지고 여러분 자신들의 순결을 사랑하고 지켜 나가십시오! 두려워하지 말고 빛과 이상의 횃불처럼 현대 사회를 비춰줄 여러분들의 힘을 지탱해 나가십시오!"마리아 고레띠는 어떤 성녀인가"
마리아 고레띠는 1890년 이태리에서 한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나 1902년 7월 6일 로마 근교에 있는 해변도시 네투노에서 겨우 열 두살의 어린 나이로 순교한 성녀이다. 평소 그녀에게 큰 감명을 주었던 것은 십자가 상에서 고통당하시는 구세주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첫영성체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결심했다.
"나는 죄를 짓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택하리라." 그뒤 얼마 안있어 어떤 청년이 그녀에게 순결을 깨뜨리는 죄로 유혹하려 했을 때, 맹렬하게 저항하면서 그에게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지 못한 그 청년은 몹시 화가 나서 그녀에게 무려 열네 바늘이나 꿰맬 정도로 중상을 입혔는데 그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그 다음날 죽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를 죽인 그 청년을 진심으로 용서했으며, 천국에서 그 청년이 회개하게 했다. 마리아 고레띠는 유혹에 빠져 대죄에 떨어져 주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자기의 영원한 생명을 손상하기보다는 차라리 육신의 죽음을 택했다. 그녀는 1950년 성인품에 올랐다.
조롱과 불이익을 무릎쓰고 예수님을 더욱 더 사랑하며, 대죄를 지어 하느님의 마음을 결코 상하게 하지않고, 특히 순결을 지키려는 각오를 끝까지 관철시키기란 쉽지 않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느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한다.마리아 고레띠에게 바치는 기도
- 소녀들을 위하여 -"성녀 마리아 고레띠여!
당신은 대죄를 지어 예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당신 마음 속에 있는 은총의 불빛을 꺼버리기보다는
차라리 예수님에 대한 사랑때문에
당신의 생명을 희생으로 바치셨습니다.
그리하여 당신은 어린 나이에 성녀가 되셨습니다.
평소 당신은 열심한 기도, 부모와 형제자매들에 대한 사랑,
순종 및 희생하려는 각오로 성덕을 쌓으셨습니다.
나의 모범이시며 주보 성녀이신 당신께 청하오니,
나는 도우시어 착하고 순결하고 경건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시고,
언제나 성실하게 예수님을 믿어 영원한 복락에 이르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유혹을 용감하게 뿌리칠 수 있도록 빌어 주소서.
나의 수호천사와 성 알로이시오와 성녀 마리아 고레띠는
내가 영원한 구원을 위해 투쟁할 때 도우소서. 아멘."성 알로이시오는 어떤 분인가?
알로이시오(1568-1591)는 북부 이태리의 한 지방 영주의 맏아들로 태어나 그 영토를 상속할 사람이었다. 그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군인들과 영주들의 세속적인 번잡한 생활을 배워 익히게 되었다. 그는 일생을 순결하고 동정으로 살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신을 하느님의 어머니께 봉헌했다. 그가 열 일곱살이 되었을 때 유산을 포기하고 예수회의 수도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뒤에 그는 로마에서 페스트 환자를 돌봐주는 동안 자신도 페스트에 감염되어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전인 1591년 6월 21일 이웃 사랑의 훌륭한 모범으로 순교하였다.
교황 베네딕도 13세는 1726년 그를 성인품에 올리고 젊은이들의 보호 성인으로 지정하였다.성 알로이시오에게 바치는 기도
- 소년들을 위하여 -"성 알로이시오시여!
하느님과 성교회는 당신을 우리의 모범과 지도자로 보내 주셨습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은총과 당신 스스로의 굳은 의지로
예수님과 마리아와 함께 아버지께로 가는 길을 걸으셨습니다.
성덕의 길로 나아간 당신은 결단코 죄를 물리치는 것,
성체 안에 계신 주님을 굳게 믿고 친교하는 것,
마음 속 깊이 마리아를 공경하는 것,
기도를 사랑하는 것,
모든 것을 포기할 각오가 되어 있는 것 등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도 성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당신께 간구하오니 언제나 나를 도우시어
순결하고 경건하게 살도록 도와주시고,
착한 일을 하는데 진보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그리고 나를 용감하게 해 주시고,
원수의 모든 침략에서 지켜 주소서.
이 세상에서는 당신을 따르고 천국에서는
당신과 함께 영원히 하느님을 뵙게 해주소서.
나의 수호천사와 성 알로이시오와 성녀 마리아 고레띠는
내가 영원한 구원을 위해 투쟁할 때 도우소서. 아멘."-마리아 1994년.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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