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69
 

69. 너희를 기르는 기쁨

75. 2.15.
바뇌의 '가난한 이들의 성모' (기념일)

 

1. 내 소중한 아들아, 네 마음이 왜 그리도 어지러우냐? 왜 종종 평화를 잃곤 하느냐?

2. 요즘 너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내가 그렇게 되도록 안배(按排)한 것이다. 네가 정말 '모든 사람'에 대해서, 심지어 내 아들 예수님과 나의 총애를 받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집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3. 네가 어찌나 보잘것없는 사람인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결국 그 사람들에게 매일 정도로 의지하게 되었으며, 게다가 그 영혼들이 나와 가까이 있을수록 그만큼 더 강하게 그들을 집착하게 된 것이다.

4. 네게 필요한 것은 다만 그들의 기도와 고통 뿐이다. 그리고 너를 위해서나 내 운동을 위해서나 내가 그들에게 요청하는 것도 기도와 고통이다. 너로서는 기도와 큰 형제애로 그들에게 보답해라. 그것으로 넉넉하다. 그 밖의 다른 무엇은 내게서 오는 것이 아니니, 네게는 헛되고 부질 없는 일, 정녕 시간 낭비일 뿐이다.(...)

5. 각별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는 진정 모든 것(에 대한 집착)에서 이탈해야 한다. 알아들어라:너희가 나의 큰 계획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꺼이 온전한 내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은 결코 너희 결점이나 죄, 크나큰 한계점들 때문이 아니다. 아니고말고! 그런 한계점들은 오히려 너희를 위한 큰 선물이니, 자신을 보잘것없이 작은 자로 여기게 할 뿐더러 늘 작은 자로 머물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너희의 한계점들이 너희의 작음을 재는 자(尺)가 되는 셈이다.

6. 너희를 온전한 내 사람이 못되도록 가로막는 유일한 걸림돌은, 바로 너희의 집착인 것이다. 아들들아, 너희에겐 아직 얼마나 많은 (집착의) 끈이 남아 있느냐! 너희 자신에 대한 집착, 사람들 -- 얼마나 착하고 경건한 사람이든 -- 에 대한 집착, 또 너희의 활동, 생각, 감정에 대한 집착 말이다. 이 모든 끈을 내가 하나씩 차례로 잘라, 너희가 오로지 내게 속한 사람들이 되도록 할 작정이다.(...)

7. 그러면 내가 너희 안에서 활동할 수 있고, 너희 각자를 내 아들 예수님의 살아있는 모상으로 형성하는 엄마로서 내 소임을 다할 수 있게 된다. 두려워하지 말고 너희 자신을 내게 맡겨라. 이 새로운 이탈 때문에 겪게 되는 고통은 무엇이나, 내가 주는 사랑의 새 선물로 채워질 것이다. 너희가 하나의 피조물에서 이탈할 때마다 이 엄마를 더욱 가깝게 느끼게 되리라.

8. 내 조그만 아들들아, 나로 하여금 너희를 기르는 기쁨을 맛보게 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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