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75
 

75. 평온한 마음으로 너의 이 안식처에 들어오너라.

75. 7.24

 

1. 가장 귀여운 내 아들아, 티없는 내 마음 안으로 들어오너라. 여기가 네 안식처다.

2. 이 며칠을 나와 함께 지내어라. 금년에도 너를 이 곳에 데려오고 싶었던 것은, 인간적으로 말하면 다소 나약하고 남들보다 가난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내 마음에 드는 나의 이 어린이들 가운데 네가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3. 언제나 다만 내 조그만 아기로 있어라.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아기, 그러나 아쉬운 모든 것을 다 내게서 받고 싶어하는 단순한 아기 말이다...

4. 내가 너에게 쓰는 말투를 어른들은 상당히 이상하게 여기겠지만, 내 작은 아기들에게는 그것이 아주 자연스럽고 단순하게 들리기 마련이다.

5. 태양, 바다, 자연. 이 모든 것이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께서 너에게 주시는 선물이며, 내 아들 예수님의 현존과 기쁨으로 거룩하게 된 것이다.

6. 예수님의 발치에서 엎드려 절하고 있었던 이 자연이, 고뇌의 시간에 얼마나 그분 성심의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빛나는 태양, 꽃과 노래와 훈훈한 황금빛 수확이 있는 갈릴래아 지방의 아름다운 들, 그리고 거대한 호수의 거울 같이 맑은 수면.

7. 그 모든 것이 내 아들 예수님의 위대하신 기도, 고독에 대한 불타는 갈망, 아버지와 함께 살고자 하시는 그분의 타고나신 열망과 조화롭게 어울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 같았다.

8. 그러나 오늘날의 이 호수 주변에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망각한 채 새로운 이교(異敎)에 빠져 살고 있고, 하느님께서 주신 이 위대한 선물 앞에서 배은망덕하게도 그분께 욕설을 퍼붓고 있다.

9. 그런 곳이지만 그래도 나의 작은 아이들은 여기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위로를 드린다.

10. 아들아, 네가 여기 있는 것 자체가 '하나의 보속 행위'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너의 존재는 나와 함께 사는 삶과 사랑과 기도의 현존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11. 오늘날 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제들도 이 세상에서 그와 같은 존재이다. 티없는 내 성심에 봉헌한 그들을 나는 '보속의 표지'로 아버지께 바치고 있는 것이다.

12. 따라서 죄가 증가하면 할수록 하느님께 대한 그들의 사랑이 그만큼 더 커질 것이고, (퇴폐의) 수렁이 모든 것을 삼킬수록 그들의 순결이 그만큼 더 투명하게 빛날 것이고, 배교의 물결이 퍼져 나갈수록 목숨을 바치기까지 믿음을 증거하는 그들의 행위가 그만큼 더 용감한 것이 될 것이다.

13. 그렇게 그들은 자신들의 사랑, 순결, 충실성으로 보속의 표지가 되리라.

14. 그리하여, 내 성심에 봉헌한 나의 그 작은 아들들 덕분에 악이 세력을 잃고 마침내 패망하고 말 것이다.

15. 그런 목적으로 나는 그들 모두를 뽑아 세상에 닥칠 대정화의 때를 준비시켜 온 것이다.

16. 여기에서 그들 모두에게 풍성한 은총과 더불어 축복을 보낸다. 내가 네 곁에 있게 했으며, 또 내 계획을 위해 갈수록 내 손에 만만한 도구가 되도록 양성하고 있는 너의 영적 지도자에게도 축복을 보낸다. 그리고, 너와 함께 있는 이 곳의 내 작은 아이들도 모두 축복한다.

17. 기도하고, 쉬고, 일하고, 사랑하여라. 이 며칠 역시 너에 대한 내 계획의 일부에 속한다. 그러니 평온한 마음으로 너의 이 안식처에 들어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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