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91
 

91. 반대 받는 표적

76. 2. 2.
주의 봉헌 축일

 

1. 아들들아, 너희가 이해받지 못하고 심지어 노골적인 비난이나 박해를 당하더라도 마음 괴로워하지 말아라. 너희로 하여금 나 외의 다른 어떤 피조물에도 의지하지 않는 습관이 들게 하려고, 내 마음이 허락하는 것들이니 말이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티없는 내 성심에만 의지하여라.

2. '아기 예수'께서 내 팔에 안겨 '아버지의 집'으로 가셨듯이, 너희도 내가 데려가는 대로 자신을 맡겨 다오. 그분은 이 엄마 성심을 통해 주님께 봉헌되기 위해 성전으로 드셨다.

3. 내가 사제의 손에 그분을 맡긴 순간, 예언자 시므온 노인은 어머니가 이 봉헌을 위해 하느님의 간택을 받았음을 드러내었다:"오, 어머니, 이 아기는 반대 받는 표적이 되어, 당신의 마음은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루가 2,35)

4. 티없는 내 성심에 봉헌한, 내 '작은' 아들들인 너희 역시, 오늘날 '반대 받는 표적'이 되도록 부름 받은 것이다.

5. -- 오로지 산 복음이 되어야 할 '너희의 생활로' (너희는 반대받는 표적이 될 것이다). 이 시대에는 내 아들 예수님의 복음이 점점 더 불신되고, 교회 안에서도 복음을 인간적으로, 또 상징적으로 해석하려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6. 너희는 복음을 글자 그대로 실천해야 한다:가난하고 단순하며 순결하고 작은 사람, 하느님 아버지께 자신을 온전히 내맡긴 사람이 되어라.

7. -- '너희의 말로' (너희는 반대 받는 표적이 될 것이다). 내 아들 예수께서 오셔서 계시하신 진리를 너희가 갈수록 더 힘차고 분명하게 거듭거듭 말해야 하기 때문이다.

8. 너무나 많은 너희 형제 사제들이 복음을 세속 정신에 맞추려 함으로써 그 진리를 배반한다는 사실을 너희는 알고 있느냐? 그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말을 더 잘 이해하게 하고 더 많이 귀담아 듣게 하고 더 쉽게 따르게 하리라는 그릇된 착각에 빠져 그렇게 하는데, 이보다 더 위험한 착각은 달리 없는 것이다.

9. 너희가 실천하며 사는 복음을 언제나 충실하고 명확하게 전하여라.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말은 악마에게서 나오는 것이다.(*마태 5,37) 그러므로, 교회가 이끄는 대로 너희는 유순하게 따라야 한다.

10. 보아라, 교황이 얼마나 힘차게 이 진리를 선포하는지, 그럼에도 그의 음성이 얼마나 더 황폐해지는 불모지에 떨어지고 있는지를!

11. 내가 극진히 사랑하는 맏아들인 교황이 그의 형제인 사제들에게서 갈수록 더 외롭게 버림받고 있음을 볼 때, 이 엄마의 마음은 또다시 예리한 칼에 찔리듯 아프다.

12. 티없는 내 성심에 봉헌한 사제들아, 너희는 내 아들 (예수님)의 대리자가 길잃은 내 가련한 자녀들을 구원하려고 오늘날에도 꿋꿋이 선포하는 모든 말을, 온 세상에 전하는 목소리가 되어야 한다.

13. -- 교회 전체를 위해 빛과 모범이 되어야 할 '너희의 증거로' (너희는 반대받는 표적이 될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증거가 점점 더 고통스러운 것이 되도록 정하셨다. 내 아들들아, 거듭 말하거니와, 내가 너희를 인도하고 있는 길은 다만 십자가의 길이다.

14. 그러니 너희에 대한 몰이해와 비난, 박해가 심해지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 아들 예수님처럼 너희도 오늘날 반대 받는 표적이 되도록 불려졌으니, 그런 일들을 겪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15. 너희를 따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너희는 그만큼 더 배척과 박해를 받으리라.

16. 누군가가 너희 자신의 사람 됨됨이나 나의 운동에 대해 공격하면, 너희는 '기도'와 '침묵', '용서'로 대응하여라.

17. 머지않아 너희는 내 아들 예수님과 나, 교회와 복음이 공격을 받을 때, 밖으로 드러나는 전투에 임하도록 부름 받을 것이다.

18. 그때 내 손에 이끌려 너희가 비로소 사람들 앞에 나서게 될 것이며, 마침내 공공연하게 증언을 해야 한다. 지금은 모두 계속 단순하게 살면서, 이 엄마 마음이 돌봐주는 대로 너희 자신을 맡겨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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