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94
 

94. 예수님과 너희의 엄마

76. 3.25.
주의 탄생 예고 대축일

 

1. 그러므로, 내게 봉헌한 아들 사제들아, 내 아들 예수님의 완전한 위로자가 되려면 너희에겐 내가 필요하다.

2. 성령의 빛에 휩싸여 하느님의 뜻에 내가 "예!"라고 응답한 순간,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제이위(第二位)이신 성부의 '말씀'께서 어머니로서의 내 협력을 바라시면서 더없이 순결한 내 태중에 강생하셨다. 당신 인성을 내게서 취하신 내 아들 예수님은 하느님의 위격을 지니신 채 또한 사람이 되신 것이다.

3. 하느님께서 당신 피조물인 이 인간에게 얼마나 온전히 당신 자신을 의탁하셨느냐! 하느님 사랑의 신비 안에서만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 하느님께서 나를 굽어보신 것은 나 자신의 작음과 가난을 내가 깊이 절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나 자신을 그분의 처분에 온전히 맡겨드렸기 때문이다.

5.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 오시기 위해 다른 여러 길을 택하실 수 있으셨다. 그러나 그분은 '나'라는 길을 택하고자 하셨다.

6. 따라서 이제 너희가 하느님께 가려면 반드시 이 길로 가야 하는 것이다.

7. 아들들아, 내가 첫째로 청하는 것은 너희의 조건없는 "예!"이다. 너희가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하면 바로 이 "예!"를 표현하는 것이 된다.

8. 다음의 당부는 가장 완전한 신뢰와 가장 큰 포기로 너희 자신을 내게 맡겨달라는 것이다.

9. 너희의 그 "예!"와 그 완전한 맡김 덕분에 이 엄마가 활동할 수 있게 된다.

10. 내가 지극한 사랑으로 '말씀'의 인성을 형성했듯이, 아들들아, 아버지께서 너희 각자에 대해 품고 계신 계획에 점점 더 일치하는 형상을 너희 안에도 만들어가겠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은 너희가 예수 성심께서 원하시는 대로 사는 사제가 되는 것이다.

11. 나는 하느님의 어머니다. 하느님을 인류에게 모셔오도록 간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 나는 너희의 어머니다. 내 아들 (예수님)께서 구원하신 사람들, 그분이 내게 맡기신 모든 사람을 하느님께로 데려가는 것이 나의 소임이기 때문이다.

12. 그러므로 나는 예수님과 너희의 참 엄마이다.

13. 말씀이 사람이 되신 신비를 온 천국(주민)이 관상하며 즐겨 용약하는 오늘, 너희 역시 이 어머니의 '사랑의 신비'를 묵상하며 기뻐하여라.

14. 이 사랑의 신비를 이해할 수 있는 선물은 누구나 받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단순하고 작고 가난한 사람들만 받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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