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96
 

96. 십자가에 달리신 내 아들을 보아라.

76. 4.13.
성화요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십자가에 달리신 내 아들을 보아라.

2. 피투성이가 된 그분의 얼굴, 가시관을 쓰신 머리, 못으로 뚫린 손과 발, 채찍질에 망가져 단지 하나의 (거대한) 상처덩이일 뿐인 그분의 몸을 보아라. 창에 찔린 심장은 벌어져 있다.

3. 사랑하는 아들들아, 십자가에 달리신 내 아들 (예수님)을 바라보아라. 그러면 너희는 충실한 사제들이 되리라.

4. 너희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분의 말씀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치는가!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인간적 지성 만으로 말씀을 파악하고 이해하고자 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도 모르게 대단히 심각한 오류에 빠져든 것이다.

5. 내 아들의 말씀을 인간적 지성만으로 읽으려 하면 안된다.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오히려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는 하느님 아버지(*마태 11,25)(*루가 10,21 참조)께, 예수께서 친히 감사를 드리셨다.

6. 사람은 무엇보다 마음의 겸손과 영혼의 온전한 순종으로 말씀을 읽으며 알아들으려 해야 한다.

7. 내 아들 (예수님)께서 말씀의 온당한 해석을 '교회의 교도권'에 맡기신 이유가 거기에 있다. 내적 겸손과 순종은 익숙해지기 어려운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희에게 꼭 필요한 태도이다.

8. 너희가 '교회의 교도권'에 일치하여, 그것이 지시하는 대로 무엇에나 겸손하게 주의를 기울인다면, 언제나 예수님 말씀의 진리 안에 머물게 될 것이다.

9. 이 시대에는 오류가 교회 속에 갈수록 퍼져나가니, 이제는 그것을 가둘 수 있는 방파제가 없어보일 지경이다. 특히 많은 신학자들이 이러한 오류를 퍼뜨리고, 내 가련한 아들 사제들 상당수가 그것을 선전하고 있다.

10. 이러한 오늘날의 교회에서 너희가 오류에 물들지 않고 지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무엇이겠느냐?

11. 십자가에 달리신 내 아들을 바라보아라. 그러면 너희가 충실하게 남아있을 수 있을 것이다.

12. 내 아들 (예수님)은 하느님이시면서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셨다.(*필립 2,8 참조)

13. 그분을 찌르는 가시들을 보아라. 그분의 피, 그분의 상처를 바라보아라. 순종의 고통에서 피어난 그분의 이 꽃송이들을!

14. 사랑하는 아들들아, 암흑이 일체 만상을 뒤덮고 있는 지금, 너희는 교회에 대한 온전한 순명의 빛을 증거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교회 즉 교황 및 그와 일치하는 주교들에 대한 순명이다.

15. 그 온전한 순명을 너희가 증거하면 할수록, 너희는 그만큼 더 비난과 조롱, 박해를 받으리라.

16. 그러나, 하고많은 내 불쌍한 자녀들이 오늘날에도 진리와 충실 안에 머물도록 도우려면, 너희의 그 증거가 더욱 괴롭고 혹심한 것이 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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