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103
 

103. 자녀다운 맡김의 정신으로

76. 7.16.
가르멜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기념일)

 

1. 이 엄마의 총애를 입고 있는 아들아, (주변) 사물이나 변천하는 인간사 때문에 마음 흩지 말고, 늘 기도하면서 내 마음 안에 머물러 있어라.

2. 나는 참 엄마로서 네게 모든 것을 안배해준다. (이를테면) 네가 만나야 할 사람, 몸담고 있게 될 환경, 네가 해야 할 일 같은 것 말이다. 신뢰를 가지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습관을 길러라. 이것은 아버지께서 네게 주시는 순간이요, 이 엄마가 네게 마련하는 순간이다.

3. 티없는 내 성심에 봉헌한 아들들아, 너희는 모두 아들다운 맡김의 정신으로, 이 엄마의 활동을 더없이 온전히 신뢰해야 한다.

4. 내 성심에 자기를 봉헌하는 사제는 내 사랑을 그에게로 끌어당긴다. 그러면 이 사랑은 더욱 힘차고 뚜렷해진다. 그래서 영혼은 점점 더 명확하게 이 사랑을 감지(感知)할 수 있게 된다.

5. 너희와 함께라야 내가 엄마의 역할을 더 완전히 할 수 있다. 너희와 함께 (과연) 그렇게 하고 있으니, 티없는 내 성심에 봉헌함으로써 너희가 그야말로 작은 아기들이 되어 내 팔에 안겨오기 때문이다.

6. 그러므로 내가 말하면 너희는 내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어진다. 이끌어주는 대로 내게 맡긴 채, 순하게 따라오게 된다.

7. 나 자신의 덕행으로 너희를 옷 입히고 내 양식으로 너희를 먹여 기르면, 너희는 이 엄마의 활동이 풍기는 향기에 더욱더 내적으로 이끌리게 된다. 너희를 작고 가난하고 겸손하며, 단순하고 순결하게 해주는 활동인 까닭이다.

8. 나는 특히, 하늘에서와 마찬가지로 성체 성사 안에 현존하시는 내 아들 예수님의 신적 위격 앞으로 너희를 부드럽게 이끈다. 그러면 너희는 내게서 점점 기도에 맛들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흠숭과 감사와 보속의 기도이다.

9. 너희 가운데 성체로 현존하시는 내 아들 예수님을, 저버림과 침묵의 냉랭함이 둘러싸면 쌀수록, 나는 사랑하는 아들들의 목소리를 그만큼 더 모은다. 그들의 목소리를 내 목소리와 합하여 이 세상에서도 사랑의 화음을 이룸으로써, 내 아들 예수 성심께 위로로 바쳐드리려는 것이다.

10. 그것이 바로 내가 예비하고 있는 군대, 이제 세상 곳곳에서 모으는 내 사제들의 군대이다. 티없는 내 성심에 봉헌한 어린이들의 숨은 군대로서 점점 더 나를 닮아가게 하리니, 이를 예수께서 보상과 속죄의 징표로 아버지께 제헌하시게 될 것이다.

11. 따라서, 거듭 당부하거니와, 갈수록 번져나가 어디서나 흘러넘치는 갖가지 악을 살피려들지 말아라. 또 사탄이 교회 안에 마구 퍼뜨리는 엄청난 악도 살피지 말아라.

12. 오로지 나를, 그리고 이 너희 엄마가 침묵 속에서 행하고 있는 크나큰 선(善)만을 눈여겨 보아라. 내 아들 사제들을 갈수록 많이 티없는 내 성심으로 끌어당기면서 내가 행하고 있는 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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