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104
 

104. 나의 때

76. 7.26.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 시간은 날짜로 헤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시간은 다만 이 엄마 심장의 고동 수에 따라 셀 수 있을 뿐이다. 이 고동 하나하나가 내 가엾은 자녀들인 너희를 위한, 구원과 자비의 새 날을 기약하는 신호이다.

2. 그것이 너희가 오직 신뢰로만 살아가라고 당부하는 이유이다.

3. 너희 시간은 이 신뢰로써 헤아릴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아버지의 자비로우신 사랑에 대한 신뢰, 너희 천상 엄마의 활동에 대한 신뢰이다.

4. 내 부모님 요아킴과 안나도 바로 그런 신뢰로 사신 분들이었고, 그래서 교회가 오늘 그들을 기억하며 너희에게 모범으로 제시한다.

5. 모든 성인과 하느님의 벗들이 다 그런 신뢰로 살았던 것이다.

6. 어느 시대에나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당신 계획을 이루실 때 사용하시는 것 역시 오직 신뢰 뿐이다.

7. 그분께서는 흔히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순간에 만인의 예상과 다르게 당신 계획을 이루신다. 가난하고 겸손한 이 두 사람을 통해 이루신 위대한 계획도 그런 것이었으니, 이들을 불러 너희 천상 엄마의 탄생을 마련하신 것이다.

8. 또한 이 엄마도 사물의 명백한 질서를 거슬러 희망하면서, 오직 하느님의 말씀에만 온전한 신뢰를 두고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그렇게 말씀의 어머니가 되어 너희에게 내 아들 예수님을 내줄 수 있었다.

9. 나는 티없는 내 성심의 승리와 이에 앞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고통스러운 정화에 대해 너희에게 이미 알려 주었다.

10. 그리고 지금이 정화의 때요, 이 수년이 내 승리의 때라는 것도 말해주었다. 그러나 너희는 미래를 살피고 연월일을 계산하면서 그 순간을 알아내려 애쓰지 말아라. 그러다가는 불안과 혼란에 빠져, 참으로 귀한 너희 시간을 그대로 낭비하게 된다.

11.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 때를 그런 식으로 세지 말고, 오로지 내게 대한 너희의 신뢰로만 헤아려라. 티없는 내 성심이 그때 승리를 거두려고 나는 너희를 준비시키고 있다. 너희로 하여금 나의 간택과 양성을 받은 도구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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