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110

110. 내가 너희에게 '말'을 하는 이유
76. 9.25.

1. 너희가 작은 사람이 되면 항상 내 음성을 알아들을 것이다.
2. 각별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오늘날 들리는 하고많은 목소리에 너희는 미혹(迷惑)되지 말아라. 내 원수가 (거짓) 사상으로 속이며, 말로 혼란에 빠지게 한다.
3. 너희는 마치, 점점 불어나 모든 것을 뒤덮는 말의 바다에 잠겨 있는 것 같다. 성서에 기록된 바벨탑(*창세 11,9) 사건의 반복이다;언어의 혼란이라는 비극이 이 시대에 다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4. 너희 자신의 말도 너희를 헷갈리게 한다. 너희 자신의 목소리가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방해한다.
5. 과거 어느 때보다 오늘날에는 더욱, 내 음성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6. 내가 '말'을 하는 이유는, 오늘날 너희 자신이 만들어낸 언어의 혼란에서 너희가 빠져나오도록 도와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게 엄마인 내가 부드럽게 너희를 이끌어, 오로지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게 하려는 것이다. 아버지의 말씀이 내 지극히 순결한 태 안에서 몸과 생명을 취하셨으니, 내 마음은 이 말씀을 모셔들이기 위해 열렸고, 귀한 보물처럼 지켰던 것이다.
7. 내가 '말'을 하는 이유는,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그분의 말씀'을 꼭 들어야 할 필요가 있어서이다.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여 주의깊게 지켜야 하는 것이다.
8. 나는 너희로 하여금 내 아들 (예수님)의 말씀만을 듣게 하고자 한다. 이 시대에는 그분의 말씀이 (사람들이 내는 소음 때문에) 지워지는 듯 하다.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 내 아들 예수님의 말씀이 더 이상 들리지 않을 지경이다!
9. 복음서에 분명하게 표현되어 있는 그분의 말씀이, 다른 숱한 사람의 목소리에 파묻혀 있는 격이다. 너희가 너희의 말로 너희 자신의 복음을 지어내는 것이다. 극진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는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는 그대로, 오직 내 아들 (예수님)의 말씀만을 귀담아 들으며 전파해야 한다.
10. 교회도 말을 하지만, 말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사람마다 각각 자기 식의 말을 하고 싶어 하므로 불신과 혼란이 퍼져나간다. 이 엄연한 언어 혼란으로 교회가 과거 어느 때 보다 더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11. 내가 '말'을 하는 이유는, 오늘날의 교회에서 너희가 귀담아 들어야 할 말이 무엇인지 일러주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교황의 말, 교황과 일치된 주교들의 말'이다.
12. 암흑이 점점 깊어진다. 그래서 너희의 빛이 되려고 내가 말한다. 오류가 퍼지고 있으니,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말씀의 봉사자, 진리의 전파자인 너희는 진리 안에 머물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인 까닭이다.
13. 미래가 고통스럽게 전개되리라. 그러니 신뢰와 온전한 맡김으로 너희가 이 엄마 성심 안에 있도록 당부하려고 내가 말한다.
14. 귀가 멍멍하도록 소란스러운 목소리가 무엇에나 혼란의 씨를 뿌리고 있다. 그래서 너희에게 침묵, 고통, 기도를 청하려고 내가 말한다.
15. 오늘날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그런 것이므로 너희에게 말하는 것이다. 날마다 너희의 그 기도와 고통을 내가 몸소 티없는 내 성심의 잔에 받아들여, 보상을 요구하는 하느님의 정의에 봉헌하기 때문이다.
16. 그렇게 함으로써 오늘날에도 모든 것이 구원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17.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 말에 너희 마음을 닫지 말아라.
18. 하느님 아버지의 계획에 의하면, 너희에게 일어날 많은 일이 너희가 내 말을 귀담아 듣느냐 거부하느냐 하는 것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19. (너희의 태도에 따라) 정화가 멀리 치워질 수도 있고 단축될 수도 있다. 많은 고통이 모면될 수도 있다.
20. 아들들아, 내 말을 단순하게 들어라. 너희가 작아지면 내 말을 이해할 수 있고 귀여겨 들을 수도 있다. 어린 아이들은 엄마의 음성을 매우 잘 알아듣는 법이다.
21. 내 말을 듣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그들은 이제 진리의 빛을 받을 것이요, 주님께로부터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