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151
 

151. 얼마나 엄청난 피를!

78. 3.24.
성금요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오늘을 나와 함께 갈바리아에서 지내어라.

2. 나와 함께 십자가 아래에 머물러 있어라.

3. 내 아들 예수께서 얼마나 참혹한 고통을 겪고 계시냐! 온통 상처와 피로 뒤덮이신 채, 그분은 십자가에 못박혀 달려 계신다. 몸이 단말마의 혹심한 고통에서 오는 경련으로 흔들리고 있건만, 그분 주변에는 모욕하고 조롱하는 소리만 더욱 커지고 있을 따름이다.

4. 그렇지만 그분은 단 한 마디의 탄식도 하지 않으신다:기도하시며 고통을 참아받으시고, 소리를 들으시며 침묵하신다. (그리고 당신 자신을) 바치신다.

5. 당신 생명을 바치심으로써 그분은 성부의 뜻에 완전한 "예"로 응답하신다.

6. 이 엄마의 성심도, '말씀'이 지극히 순결한 내 태중에 잉태되시려는 순간에 그렇게 했듯이, 그분과 함께 한 번 더 이 "예"로 응답한다.

7. 그리하여 내 아들 (예수님)은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이 피 흐르는 희생 제사를 바치심으로써, 당신 친히 산 제물이며 사제가 되시고, 제대이며 제물이 되시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나와 함께, 그분의 피 흐르는 상처들에 (찬미의) 입맞춤을 드리려무나.

8. 내 눈이 오늘, 얼마나 엄청난 피를 보아왔는지! 그분의 머리털에는 피가 엉겨 있고 얼굴도 피로 흠뻑 젖어 있다. (못박히신) 손과 발은 찢어져 있고, 온 몸이 깊은 상처투성이이다.

9. 이제 그분의 피가 십자가 나무 아래로 흘러내려 땅을 적신다. 이것이야말로 세상의 모든 죄를 씻어 없애시는 내 아들 (예수님)의 피이다. 이것이야말로 너희를 구원하기 위해 희생되고 계시는 참 '하느님의 어린양'의 피이다.

10. 오늘날에도 그분의 성혈이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

11. 그분의 성혈과 너희의 피가 (구원할 수 있다), 특별히 사랑하는 내 아들들아! 예수께서 너희를 통해 참으로 다시 살고 계시기 때문이다:영원한 계약을 맺는 당신의 희생 제사를 너희와 함께 새로이 하시는 그분은, 날마다 너희 안에서 산 제물이며 사제로서, 제대이며 제물로서 당신 자신을 다시 바치시는 것이다.

12. 그분의 성혈과 너희의 피로 교회가 정화되리라. 온 세상도 그분의 성혈과 너희의 피로 새로워지리라.

13. 너희 모두가 오늘 나와 함께 갈바리아에 있는 것이 나의 바람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이 엄마의 성심 안에 있으니, 너희 역시 (예수님처럼) 기도하고 고통을 참아받으며 침묵하고 너희 자신을 바치는 법을 이 안에서 배워야 하는 것이다.

14. 이와 같이 나는 너희가 사제다운 희생을 (바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다.

15. 성부의 뜻에 너희의 "예"로 응답하여라.

16. 너희 천상 엄마인 나와 함께 그렇게 하여라. 이 엄마는 내 아들 예수님께 해드렸듯이 너희도 오래 전부터 준비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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