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166
 

166. 그분의 재림

78.12.24.
예수 성탄 대축일 전야

 

1.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너희를 여기로 모은다:여기, 막 탄생하실 내 '아기'를 받아 모시려고 기다리는 이 초라한  구유 옆에서, 너희가 나와 함께 지내도록 하기 위해서다.

2. '거룩한 밤'이다. 너희는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이 밤을 보내고 있다. 나와 함께 보내고 있다.

3. 어둠이 만상을 덮고 있는 이 밤. 온갖 소리를 지워버리는 고요. 이때 홀연 새로운 빛이 하늘에서 쏟아지고, (소식을  알리는) 천사들의 기쁨에 겨운 소리들이 세상의 적막한 길 곳곳에서 울려온다.

4. 세상이라는 사막이, 내게서 사람으로 탄생하시는 그의 하느님을 모셔들이려고 열린다.

5. 사랑하는 아들들아, 그분의 재림 역시 이 처음의 강림과 같을 것이다. 최후의 심판을 하시려고 마지막으로 오시기  전에, 이 밤의  탄생처럼 영광에 싸여 다시 오실 테니 말이다. 그러나 그 (최후 심판의) 때는 아직 성부의 비밀 안에 감춰져 있다.

6. (그때) 세상은 하느님을  부정하고 완고하게 배척하며  그분의 사랑의 계명을 거스르는 반역의 암흑으로 온통 뒤덮여  있으리라. 증오의 혹한(酷寒) 때문에 세상의 길들이 얼어붙어 (사람이 다닐 수 없도록) 황폐해질 것이고, 그분을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도 거의 없으리라.

7. 한다한 사람들은 그분을 기억하지도 못할 것이며, 부자들은 그분에게 문을 닫아버리리라. 한편 그분의 사람들은 (주님 대신에) 자아를 추구하며 확인하느라고 너무나 바쁘리라...

8. "'사람의 아들'이 올 때, 이 세상에서 과연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루가 18,8) 그분은 갑자기 오실 터인데 세상은 그분의 재림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리라. 그분은 심판하러  오실 터인데 사람은  심판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리라. 원수들을 쳐서 멸망시키신 후, 그분은  이 세상에 당신 나라를 세우시기 위  해 오시리라.

9. 그렇게 성자께서  재림하실 때도 당신  어머니를 통해서  너희에게 오실 것이다:'성부의 말씀'이 나의 동정  모태를 통해서 너희에게  오신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께서 왕으로 군림하시기 위해 너희 가운데 오실 때도 티없는 내 성심을 쓰실 터이니 말이다.

10. (그런데) 지금이 티없는 내 성심의  때이다. 이 성심이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사랑의 왕국이 임하도록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11.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가 했던 것처럼  너희도 그분을 영접할 채비를 갖추어야 한다.

12. 이 거룩한 밤이 너희에게 있어서 하나의 징표요 은총이다. 나는 너희를 그분의 초라한 구유 가까이로 모아, 인류가  그분께 만들어 드린 엄청난 공허를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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