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170
 

170. 셋째 표징:분열

79. 2.11.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170. 셋째 표징:분열 79. 2.11 1. 나는 너희의 '원죄 없는 엄마'이다.

2. 내가 지상의 보잘것없는 '마싸비엘' 동굴에 발현한 것은, 이 어려운 시대에 너희가 걸어야 할 길을 가리켜 주기 위해서였다.

3. 이는 바로 나의 길이기도 하거니와, 순결의 길, 은총의 길, 기도의 길, 그리고 보속의 길이다.

4. 이는 또한 내 아들 예수께서 너희 모두를 당신 '사랑의 성령' 안에서 성부께로 인도하시려고 이미 가리켜 주신 길이기도 하다. 너희 안에 계시는 당신 자신의 성령께서 너희로 하여금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하시니, 예수께서 당신 신성에 너희도 참여시키신 까닭이다.

5. '사랑'의 길을 걸어라. 너희의 삶 속에서 (서로를) 더욱 깊이 일치시켜 주시는 '사랑의 성령'께서 너희 안에 거처하시게 해드려라.

6. 예수께서 너희를 사랑하셨듯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15,12) 그러면 너희는 참으로 하나가 될 것이다. 일치야말로 사랑의 완성이다.

7. 그러기에 예수님은 당신 교회가 하나이기를 바라셨다. 교회를 인간에 대한 '하느님 사랑'의 성사(聖事)로 삼고자 하신 것이다.

8. 오늘날 티없는 내 성심은 교회 내부의 분열을 보면서 떨며 고뇌하고 있다.

9. 교회에 침투한 이 분열이 바로, 고통스러운 교회 정화의 마지막 때가 왔음을 너희에게 명백히 알려 주는 셋째 표징이다.

10. 여러 세기가 흐르는 동안 수많은 내 자녀들을 교회에서 떨어져 나가게 한 분열로 말미암아 교회가 몇 번이나 갈라졌지만, 그럼에도 나는 (그때마다) 교회의 내적 일치라는 특별한 은혜를 예수께로부터 얻어내곤 했다.

11. 그러나 오늘날에는 내 원수가 연막(煙幕)을 쳐서 교회의 이 신적 특전의 빛마저 어둡게 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12. 이 '내적 분열'은 신자들 가운데서도 모습을 드러내어, 진리를 수호하고 선포하는 일에서도 드물잖게 서로 (의견이) 대립된다. 내 '아들'의 복음은 (본디) 갈라질 수 없는 것이니, 진리가 이들에게서까지 배반을 당하는 셈이다.

13. 이 내적 분열로 말미암아 때때로 사제와 사제, 주교와 주교, 추기경과 추기경끼리 대립하기도 한다. 사탄이 이 시대 만큼 성공적으로 이들 가운데로 파고 들어가 상호 사랑의 귀한 유대를 갈라 놓은 적은 일찍이 없었기 때문이다.

14. 이 '내적 분열'은 또한 내가 특별히 아끼며 비춰 주는 아들이며 예수님의 '대리자'인 교황을, 고립시키고 저버리는 추세를 통해서도 역력히 드러난다.

15. 원수들이 점점 더 사납게 교황을 공격하며 훼방을 놓고 있건만, 내 자녀들이 교황의 말과 사업을 침묵과 무시로 대하기 일쑤이니, 이 엄마의 마음은 미어지도록 아프다.

16. 교황의 성무가 전(全)교회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해 더 널리 확장될 수 없어지는 것도 교회의 내적 분열 때문이다. 이 베드로의 '후계자'를 중심으로 하는 전교회의 일치가 예수께서 원하신 것인데도 말이다.

17. 심지어 어떤 목자들은 깨우침과 안전함을 주는 그의 '말'에 의해 인도되는 것을 어찌나 거부하는지, (그런 모습을) 보면 이 엄마 마음이 여간 슬프지 않다.

18. 교황에게서 갈라서는 모습들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노골적으로 반역하는 태도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간교하고 위험한 태도도 있다:겉으로는 일치를 외치면서도 속으로는 일치하지 않는 것, 교황의 교도권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것, 그리고 실제에 있어서 교황의 가르침과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19. 오, 내 예수의 신비체인 교회야, '갈바리아'를 향한 너의 비통한 발걸음이 (드디어) 제11처에 이르렀구나! 또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는 너는, 네 지체(肢體)들이 상처투성이로 갈기갈기 찢겨져 있음을 보는구나!

20. 내 '고통의 티없는 성심'의 사도들이며 내 아들들인 너희는,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몰래 숨어 있는 씨앗이 되어라. 교회의 내적 일치를 위해서라면 죽음마저 각오하는, 은밀한 씨앗이 되어야 한다.

21. 그래서 나는 교황과 그와 일치하는 교회에 대한 더욱 큰 사랑과 충실로 너희를 나날이 이끌어간다. 오늘 너희로 하여금 이 엄마의 근심을 나누게 하는 것도 이 때문이고, 영웅적인 성덕으로 너희를 양성하여 나와 함께 갈바리아로 올라가게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너희를 통해서 교회가 정화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내가 도울 수도 있다. 교회의 새로워진 내적 일치에서 솟는 온갖 광채가 세상에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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