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172
 

172. 너희의 해방이 다가왔다.

79. 3. 9.
사순절 (둘째) 금요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나와 함께 너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특징들을 살펴보아라. 사람들의 마음이 차가워져서 세상은 사막이 되고 말았다.

2. 하지만, 그럴수록 너희는 이 천상 엄마를 더욱 신뢰해야 한다. 나와 함께 너희 시대를 바라보면, 내가 특별히 개입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여러 표지들이 눈에 뜨일 것이다.

3. 나무 (가지)에 새 순(荀)이 돋으면 겨울이 가고 새봄이 가까와진 것을 알게 된다.

4. 나는 너희에게, 정화를 위한 고난이 극에 달한 교회가 지금 겪고 있는 혹독한 겨울의 표징들을 지적해 주었다. 겉보기에 완전한 승리를 구가하고 있는 '원수'(의 타격으)로 말미암아, 내 예수님의 '신부'(인 교회)는 아직 온통 상처투성이요, 암흑에 싸여 있는 것이다.

5. 원수는 자신이 교회를 정복했다고 확신하고 있다:혼란을 일으켜 교회의 많은 진리들을 뒤엎었고, 규율 부재를 야기(惹起)하여 무질서가 확산되게 했으며, 분열을 일으켜 교회의 내적 일치를 공격했고, 간교하고 은밀한 박해로 교회를 다시 십자가에 못박았으니, 자신이 (이 전투에서) 이겼다는 것이다.

6. 그러나 보아라, 더없이 혹독한 이 교회의 겨울에도, 벌써 새로워진 생명의 싹들이 돋아나고 있다. 너희 해방의 때가 다가왔다고 일러 주는 것이 아니겠느냐!

7. 티없는 내 성심의 개선이라는 새봄이 바야흐로 교회에 오려 한다. 같은 교회지만 새롭고 밝은 교회, 정화(의 고난으)로 더욱 겸손하고 굳건하며 더욱 가난하고 복음적인 교회가 될 것이다. 내 아들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가 '교회'에서 만민에게 빛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8. (참으로) 새로운 '빛의 교회'가 되리니, 지금 벌써 그 가지에서 돋아나는 많은 새싹들을 볼 수 있다. 이 새싹이 바로 천상 엄마에게 자신을 내맡긴 모든 사람들이며, 티없는 내 성심의 사도들인 너희도 그 안에 포함된다.

9. (그렇다.) 내 조그만 아기들인 너희 모두가 새싹들이다. 티없는 내 성심에 너희 자신을 봉헌하고, 바로 나 자신의 정신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10. (그렇다.)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들인 너희가 새싹들이다. 세상과 자아를 경멸하면서 가난과 겸손, 침묵과 기도와 극기, 이웃 사랑과 하느님과의 일치 안에 서 살기를 열망하는 한편, 세상에 알려지지 않기 바라고 세상으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11. 너희가 이제는 숨어 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세상을 비춰야 할 때가 되었다.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너희가 내 아들들임을 만인 앞에 드러내 보여라. 믿음이 이 암흑기의 너희를 밝혀 주는 빛이 되고, 내 아들 예수님의 영예와 영광을 생각하는 열성만이 너희를 사르(는 불이 되)기 바란다.

12. 싸워라! '빛'의 아들들인 너희는 아직 소수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싸워야 한다. (그러면) 많은 이들이 너희 뒤를 따라 내 군대에 들어올 것이다. 내가 싸워야 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13. 더없이 혹독한 이 겨울에, 너희야말로 티없는 내 성심에서 돋아나는 새싹들이다. 이 새싹들을 나는 교회의 가지에서 자라게 한다. 지극히 아름다운 봄이 교회에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려는 것이다.

14. 이것이 교회에는 새로운 '성령 강림'과 같으리라.

15.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내 눈으로 바라보아라.

16. 꾸준히 기도하고 고통을 참아받으며, 늘 희망을 굳게 지녀라. 너희 해방의 때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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