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 243
 

 

243. 예수님의 복음에 "예"하고 응답하여라.

82. 3.25. 주의 탄생 예고 대축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 삶의 이 순간, 이 형언할 수 없도록 (신비로운) 순간을 너희도 내 곁에서 지내기 바란다:'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옛부터 고대해 온 '메시아', 바로 '말씀'의 '어머니'가 되도록 내가 간택되었음을, 대천사 가브리엘이 알려 주었던 순간이니 말이다.

2. 너희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은 너희 천상 엄마가 그 순간에 체험했던 것에 비하면 (거의) 아무 것도 아닌 셈이다. '루가 복음'에 담겨 있는 내용은 부분적이긴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 그 일에 대한 기록이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결코 전설적이거나 어떤 류의 문학적 형태(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참으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인 것이다.

3. 대천사가 실제로 내게 왔고, 태양보다 더 빛나는 그의 빛이 '나자렛'의 내 가난하고 조그만 집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내 눈으로 그 빛을 보았고 내 귀로 그의 부드러운 음성을 들었으며, 우리 사이에 오간 대화 역시 현실이었다. 나의 질문에 그가 대답하였고, 내가 내적으로 당황하자 그의 차분하면서도 위로를 느끼게 하는 설명이 뒤따랐다.

4. 그의 소중한 도움에 힘입어 내 정신은 성부의 계획을 깨닫도록 열렸고, 내 마음도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모시도록 열렸으며, 내 삶이 성령께 완전히 결합되어 더없이 사랑받는 그분의 '배필'이 된 것이다.

5. 대천사는 그리하여 나의 "예!"를 받아 천상 제대에 올려 놓았으니, 이는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께서 완전한 찬미를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었고, 그 순간에 내가 '여주인'이요 '여왕'이 된 모든 천사들의 대군에게는 가장 큰 환희가 되게 하려는 것이었다.

6. 사랑하는 아들들아, 오늘 너희도 성부의 뜻에 "예"하고 응답하여라. 성자의 '복음'에도 성령의 사랑에도 "예"하고 응답하여라. 이 시대에는 성부의 뜻이 행해지지 않으며, 성령의 역사도 방해를 받고 있다. 예수님의 '복음'이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7. 순전히 인간적인 해석이 때때로 복음에 가해진다. 초자연적 개입이라면 무엇이나 배제하려드는 해석이다. 복음에 들어 있는 사건들 중 상당수를 전설이나 문학 유형의 허구(虛構)로 해석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가장 심오한 신비가 이렇듯 진부하고 천박하게 해석된 적은 일찍이 없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잃어버렸고, 심각한 오류들이 교회 전체에 두루 퍼지고 있는 것이다.

8. 예수님의 '복음'에 내포된 모든 것에 온전히 동의할 때, 그때에만 너희가 진정한 믿음 안에 남아 있을 것이다. 복음을 말씀 그대로 선포하고, 말씀 그대로 실천하며 살아라.

9. 산 복음이 되어라. 그래야 성부의 뜻이 이루어지고, 성령의 사랑의 불이 이 세상을 정화할 것이다. 순종하는 아이들로서의 너희의 "예"가, 하느님께 끊임없이 반복하는 이 천상 엄마의 "예" 안에 포함되게 하여라.

10. 그러면 너희가, 유력자들이나 거만한 자들에게는 감추여 있어도 어린이들에게는 나타나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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