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253
 

253. 순명과 순결과 가난

82.11.20. 로마

 

1. 너희는 기도와 신뢰를 호소하는 내게 응답하여, 이 엄마의 총애 안에서 살아라.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가 날마다 길러 줄 수 있도록 너희 자신을 내맡겨 다오.

2. 나는 너희가 온순하기 바란다. 그렇게 내 아들 예수님을 온전히 본받아 성부의 뜻에 순종하기 바란다. 그러기에 너희는 항상 교회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3. 내 아들 사제들에게서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덕행이 순명이다. 오늘날 너희는 너희의 웃어른들, 특히 교황에게 기꺼이 순명함으로써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4. 많은 이들이 교황의 발언에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고, 교황이 규정해주는 지침에 순종하지도 않으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이냐? (심지어) 몇몇 내 아들 '주교들과 사제들'은 때때로 누구보다 먼저 교황에게 불순명을 드러낸다! 이런 식으로 교회의 내적 일치가 사실상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5. 나는 너희가 순결하기 바란다. 정신, 마음, 몸의 순결이다.

6. 정신이 순결하면 점점 더 명확하게 '진리'를 깨닫게 되고 언제나 그것에 충실하게 된다. 예수님의 '복음'이 온통 신적 광채에 싸여 너희에게 나타날 것이다.

7. 마음이 순결하면 예수님과의 완전한 사랑의 친교에 이를 수 있고, 그분의 인도에 의해 그분의 불타는 사랑의 신비를 깨닫게 되며,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 그분 사랑의 불길이 너희 마음을 뜨겁게 하면서 변모시키는 것이다.

8. 몸이 순결하면 나를 만나는 기쁨을 맛보게 되고, 천상의 '영(靈)들' 및 이미 작고한 너희 형제들의 영혼과 더욱 깊어지는 통공을 체험하게 된다. '성령'의 능력이 너희를 변모시켜 육신의 여러 한계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므로, 너희 주위에 하느님의 은총과 성덕의 빛을 펴게 될 것이다.

9. (그러니) 너희는 예수님의 뜻이요 교회의 간곡한 당부이기도 한 '독신 생활'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실천하여라. 그러면 너희가 엄청난 수의 영혼들에게, 또 너희 형제 사제들에게도 생명(의 활력)을 일으키는 샘이 될 것이다.

10. 내 가장 사랑하는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숨은 생활과 겸손의 길로 나를 따라오너라.

11. 나는 너희가 가난하기 바란다. (세상) 재물에 대한 가난과 마음의 가난이다.

12. 가난해야 너희가 많은 이들의 불안과 고달픔을 이해할 수 있고, 더없이 가난한 너희 형제들의 근심과 고통을 더불어 나눌 수 있다. 이 형제들은 일자리도 생계수단도 없는 이들, 소외 당하고 박해받는 이들, 존재조차 완전히 무시 당하는 이들이지만, 내게는 매우 소중한 보물들이다.

13. 너희가 만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너희를 통해 이 천상 엄마의 현존을 느끼게끔 하여라. 너희를 통해 엄마는 모든 사람을 어루만지고 위로하며 도와 준다. 물질적으로도 도우며 그들을 격려하고 구원하면서 팔에 껴안고 보호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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