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267
 

267. 너희를 이리로 부른 까닭

83. 6.29. 발드라고네(산마리노). 성 베드로와 성 바울로 사도 대축일,
'마리아사제운동' 책임자들과 함께 한 영적 수련 다락방 모임

 

1. 금년에는 이리로 오라고 한 번 더 부르자, 너희는 지속 '다락방'이 열릴 며칠을 나와 함께 보내려고 유럽 전역에서 왔다.

2. 이다지도 괴로운 시대에 너희가 내 마음을 얼마나 위로해 주는지, 내게 얼마나 큰 영광을 돌려 주는지 모르겠구나! 나로서는 너희 마음에 내 빛을 비추어 주고, 너희 영혼에 충만한 은총을 부어 주고 있다.

3. 그리고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다:너희의 기도와 하나가 되고, 너희의 사랑을 성장시키며, 너희 서로 사이의 일치의 유대를 강화하고, 너희를 보며 기꺼워한다. 너희가 아주 작고 양순하고, 망설임 없이 서로 이해하고 도우면서 내게 행한 봉헌의 힘든 길을 함께 걷고 있기 때문이다.

4. 금년에 너희를 이리로 부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5. -- 이제부터 너희가 오직 하나의 존재가 될 정도로 사랑 안에 일치하여 함께 걸어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이다. 이 며칠의 '티없는 내 성심의 다락방'에서, 나는 너희 모두가 오로지 한 마음, 한 영혼이 되게 하고자 한다.

6. 증오와 분열은 내 '원수'의 술책이다. 기만적이고 악랄한 활동으로 침투한 곳마다 그는 성공적으로 절교(絶交), 몰이해, 반목을 불러 일으킨다. 교회에도 파고들어 그 내적 일치에 깊은 손상을 주려고 점점 더 기를 쓰고 있다. 그래서 내가 세상 곳곳에서 너희를 모아, 서로 사랑하고 일치하여 완전한 사랑에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7. -- 내가 너희를 이리로 부른 또 하나의 이유는, 너희의 공적 사명이 값진 개인적 희생에 의해 막 완성되려고 하고 있음을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8. 올해는 내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원'을 기리는 '성년'이다.

9. 요람이었던 내 티없는 성심이 너희를 위해서도 이제는 제대가 되었다. 성부께서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예비하신 십자가에 내가 너희를 한 사람씩 달리게 해야 하는 제대이다.

10. 그러기에,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제 너희에게 닥칠 유혈의 시기를 신뢰와 맡김으로 살 각오를 하여라. 나로서는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과 나날이 더욱 닮아가게 하련다.

11. 교회에 만연하여 신앙을 흐리게 하는 오류들은 가시관이요, 범하고도 보상하려들지 않는 죄들은 고통스럽기 짝이 없는 채찍들이다. 넘쳐흐르는 불순결의 물결은 사제인 너희 몸을 하나의 상처덩어리로 만들고 있고, 세상의 증오, 몰이해, 심지어 너희가 주변인들에게서 당하는 소외는 너희를 꿰뚫는 못들이다. 나와 함께 '갈바리아'로 오르도록 부름 받은 너희는 거기서 세상 구원을 위한 희생 제물이 된다.

12. -- 나는 또한 나의 전구와 합쳐진 너희의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 성부와 성자께서 너희에게 넘치도록 풍성하게 주실 성령을 받도록 하려고, 너희를 이리로 불렀다. 성령께서 너희를 변모시키셔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열정으로 타오르는 불꽃이 되게 하시고, 이리도 사악해진 시대에 예수님의 용감한 증인이 되게 하실 것이다.

13. 이제 너희 천상 엄마와 원수 사이의 전투는 최종 국면에 접어들었다.

14. '태양을 입은 여인'이 자신의 군대를 거느리고 '붉은 용'의 명령을 따르는 군대와 드러나게 싸우고 있는데, '검은 짐승'(*묵시 13,1-2 참조) 한 마리가 바다에서 올라와 자리를 잡았다. 이것은 용을 섬기는 짐승이다.

15. '붉은 용'은 마르크스적 무신론이다. 이미 온 세상을 거의 장악한 이 무신론이 하느님을 배제한 새 문명을 일으키라고 인류를 부추겨 온 것이다. 그 결과 세상은 증오라는 얼음과 죄와 음란이라는 암흑에 잠긴, 메마르고 차디찬 사막이 되고 말았다.

16. '검은 짐승'은 (국제적인 조직을 가진 비밀 결사인) 프리메이슨이다. 이것이 교회에 침투하여 교회를 공격하고 상처 입히면서 간교한 술책으로 교회를 무너뜨리려 한다. 그 (악한) 정신이 독가스 구름처럼 도처에 스며들어, 신앙을 마비시키고 사도적 열성의 불을 꺼버리면서 점점 더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을 멀리하게 만든다.

17. 이 마지막 시대의 사도들인 너희가 '천상 지휘관'인 나의 명령에 따라 용감하게 싸워야 할 때가 왔다.

18. 불화와 분열에는 오직 하나의 존재가 될 정도로 내가 너희를 일치와 사랑 안에 강력히 결속시킴으로써 대응하고, 홍수처럼 넘쳐흐르는 죄와 불의에는 사제인 너희의 희생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나는 너희가 갈바리아로 오르도록 도움을 주고, 각자가 희생 제물로 바쳐질 십자가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또한 '붉은 용'과 '검은 짐승'의 공격에는 전투에 임하도록 너희 모두를 부름으로써 대응하리라. 그렇게 하면 하느님께서 더 큰 영광을 받으실 것이고, 교회는 그 자녀들에게서 입은 불충실과 배교의 상처로부터 치유될 것이다.

19. 기도하고 사랑하고 속죄하여라. 겸손과 작음의 길, 세상과 너희 자신을 낮추보는 길을 걸으면서, 너희를 사랑하며 이끌어 주시는 예수님을 따라라.

20. 머지않아 승리의 빛이 곳곳에서 눈부시게 빛나리라. 티없는 내 성심의 승리를 통하여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왕국'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며, 예수님은 당신 '사랑의 성령'으로 모든 피조물을 이끄시어 성부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시리라. 그리하여 마침내 땅의 모습이 새로워지리라.

21. 그래서 나는 너희가 이 산을 내려가기 전에 엄마로서의 자상한 애정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유심히 바라본다. 그리고 너희 마음을 은총들로 가득 채워 준다. 이 은총들이 (무엇인지는) 너희가 나중에 가서야 깨닫게 될 것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너희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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