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283
 

283. 나의 표적들

84. 1.24. 좀삐따(우디네,이탈리아).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기념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가 지극한 사랑과 열성으로 함께 바치는 이 '묵주기도'를 나는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

2. 내가 여기에 현존하고 있음을 말해 주고 싶구나. 너희가 이 자리에 모신 성모상으로 표현되고 있는 내가, 엄마로서 너희와 함께 있다고 말이다. (이와 같이) 어느 성모상이든지 내 현존의 표이며, 너희에게 '천상 엄마'를 상기시켜 준다. 그러므로 (모든) 성상은 공경 받아 마땅하고, 보다 잘 공경 받을 수 있는 곳에 안치되어야 한다.

3.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이 너희에게 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그 사람의) 모습을 전해 주기 때문에 너희가 애정 어린 눈길로 그것을 보게 되듯이, 너희 천상 엄마의 성상도 어느 것이나 이 엄마를 상기시키기에, 더욱이 너희 가운데 있는 엄마의 현존을 나타내는 특별한 표가 되기도 하기에, 너희는 (모름지기) 애정 어린 눈길로 그것을 보아야 하는 것이다.

4. 오늘날 사람들이 툭하면 나(=나의 성상)를 성당에서 몰아내곤 하는 통에 내 마음이 얼마나 슬픈지 모른다! 어떤 때는 쓸모없는 물건처럼 바깥 어느 복도에 내놓는가 하면, 어떤 때는 성당 뒤편 구석진 데 나를 (숨겨) 놓아 나의 어느 자녀에게서도 공경을 받지 못하게 한다.

5. 나의 성상들을 합당하게 공경하는 것이 얼마나 내 마음에 드는 일인가를 나타내기 위해 나는 이 조그만 성모상을 통해 하나의 표적을 보여 주고 있다. 너희에게 주는 삼중적 표적이니, 내 눈이 갑자기 생기를 띠는 것과 내 얼굴빛의 변화, 그리고 내 성심에서 옅게 혹은 진하게 풍겨나오는 향기로 이루어지는 표적이다.

6. 내 눈에 나타내는 표로 너희에게 알려주려는 것은, 너희 천상 엄마가 지난 어느 시대보다 너희를 자비로운 눈길로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엄마가 너희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를 알고 있다:너희가 처해 있는 모든 어려움과 너희가 살고 있는 이 힘든 시대를, 그리고 너희에게 닥치는 모든 고통, 지고 가야 할 무거운 십자가를 다 알고 있다.

7. 이 눈으로 나는 만민을 바라본다:(하느님을) 멀리하는 이들, 무신론자들, 마약 중독자들, 내 가련한 자녀인 죄인들을. 있는 대로의 그들을 알고 도와 주기 위해서, 그들을 선의 길, 하느님께 돌아오는 길, 회개의 길, 기도와 단식과 속죄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바라본다.

8. 특히, 이 엄마의 기쁨의 대상인 너희들을, 내 가장 사랑하는 너희들을 바라본다:내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는 너희들, '내 사제운동'에 속한 너희들을!

9. 나는 너희를 바라보면서 나 자신의 아름다움으로 너희를 비추어 준다. 나의 천상적 순수함을 너희 안에 반영한다. (그러니) 너희는 너희의 순결로 백합꽃이 되어야 한다. 너희의 향기로 장미꽃이 되고, 너희의 작음으로 시클라멘꽃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 너희가 사랑의 아름다운 화관을 이루어, 내 고통의 가시관에 꽃이 만발하게 할 수 있다.

10. 나의 얼굴빛이 변하는 표는 내가 만민의 엄마임을 나타내려는 것이다. 너희의 온갖 필요에 관여하는 엄마, 너희의 기쁨을 함께 누리면서 너희의 수많은 고통 때문에 괴로워하는 엄마 말이다.

11. 엄마는 행복감과 설레는 기쁨 속에 있을 때면 얼굴에 홍조를 띠게 되지만, 자녀들의 운명에 대한 근심에 잠길 때는 안색이 창백해지기 마련이다. 이 세상 엄마들이 이러할진대, (하물며 천상 엄마인) 나는 어떠하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리도 인간적이고 엄마다운 표를 주는 것은, 너희 삶의 모든 순간에 내가 정녕 엄마로서 함께 살고 있음을 알려 주기 위함이다.

12. 너희가 고통받을 때 나도 고통받고, 너희가 즐거워할 때 나도 즐거워한다. 너희가 착(한 일을) 하면 내 (마음이) 기쁨으로 뛰놀고, 너희가 나를 사랑할 때면 내게 주는 그 기쁨 때문에 (얼굴이) 온통 발그레하게 상기된다.

13. 때로는 옅게 때로는 짙게 발산되는 향기로 너희에게 주고 있는 표는 내가 언제나 너희 가운데 있다는 것, 특히 너희가 나를 가장 필요로 할 때 너희 가운데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14. 너희가 향내를 (전연) 못 맡거나 아주 흐미하게밖에 못 느낀다고 해서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않는다든지 너희가 사악하기 때문은 아니다. 엄마는 다른 이들보다 더욱 엄마를 필요로 하는 이들도 자비로운 사랑으로 극진히 사랑하니 말이다.

15. 그러니 너희는 내가 왜 모든 죄인들에게, 그 중에서도 특히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 하느님의 '자비'가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나의 엄마다운 연민을 기울이는지 이해하여라. 파티마의 발현에서 나는 너희더러 예수께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었다:"모든 영혼을, 특히 당신 자비를 가장 필요로 하는 영혼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소서."

16. 나는 모든 이를 사랑하지만,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 (즉) 죄인인 내 자녀들부터 사랑하며, 그들의 안전하고 모정 어린 피난처가 되어 준다.

17. 비통과 연민의 눈물을 쏟고 있는 내 자비로운 눈을 보아라. 많은 곳에서 나는 이 표를 주고 있다. 넘쳐흐르는 눈물 뿐 아니라 피눈물을 흘릴 때도 있다.

18. 나는 또 세계 곳곳에서 엄마로서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너희에게 내 현존의 징표와 너희 삶을 떠받쳐 줄 안전한 지주를 주기 위해서, 그리고 너희가 겪고 있는 환난중에서도 기뻐하며 신뢰하도록 권고하기 위해서이다. 이 메시지들은 내가 너희와 함께 다니고 함께 있고 함께 살면서, 너희를 위해 모든 것을 마련해주고 이 정화기의 험난한 길을 손잡아 이끌어 주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해준다.

19. 엄마 현존의 향기는 지상의 숱한 장소에서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나의 발현들에서 나타나는 표이다. 그렇다. 지금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그리고 먼 오세아니아까지 내가 두루 발현하는 시대이다. 온 세계가 이 엄마의 망토에 감싸여 있는 것이다.

20. 내 원수와 나 사이에 결정적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이때, 이렇듯 예사롭잖은 나의 현존은 내 승리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너희에게 알려 준다.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를 얼마나 끔찍이 사랑하는지! 내가 이리도 많이 주었으니, 너희도 그만큼 더 많은 사랑을 내게 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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