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300
 

300. 이미 모든 것이 계시되어 있다.

84.12.24.
예수 성탄 대축일 전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 '아기 예수'께서 곧 탄생하시려는 이때, 너희는 나와 함께 기도에 전념하여라. 티없는 내 성심 안에서 이 '거룩한 밤' 시간을 지내어라.

2. 끊임없는 기도의 길로 나를 따라오너라. 그러면 기도가 (바로) 우리 주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대한 사랑과 신뢰와 자녀다운 맡김의 담화가 된다.

3. 이 맡김에 의해 나는 내 '아들'의 현존에 대한 환희로운 체험의 흐름에 실려가고 있었다. 시간(의 세계) 속에 탄생하실 때가 되신 그분을, 아주 역력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이 그래서 내게는 오직, 너희 가운데 오시어 형제로서 살고자 하시는 그분의 거룩한 원의에 몸을 숙인 채 엄마로서의 다정한 (동의를 읊조리며) 걷는 길이 되었다. 침묵과 귀 기울임, 관상과 사랑, 흠숭과 기대에 찬 담화로 그분과 이야기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4. 이와 같이, 끊임없이 계속된 기도가 (우리를) 맞아준 '동굴'까지의 여정 전체를 휩싸고 있었다. 동굴에서는 한층 더 열렬하게 마음이 수렴(收斂)되는 기도에 잠겼는데, 그 정도가 어찌나 강렬했던지 나를 가로막고 있었던 장막이 열려 하늘의 심오한 황홀경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거기서 나왔을 때는 이미 태어나신 내 '성자'와 함께 있었던 것이다!

5. 너희는 고통의 길로 나를 따라오너라. 나는 그 순간 주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에 대한 겸손한 응답으로 고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겪었다. 나의 내적 고통은 상황의 전개를 통해 내게 일어난 것이거니와, 바로 그러한 상황 전개가 그분 '사랑'의 계획이 엄마인 나의 협력을 요구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 같았다.

6. (내 '아기'의 탄생을) 그토록 정성들여 준비했던 나자렛 집을 단념해야 했던 일, 만삭의 몸으로 베들레헴을 향한 길로 나서야 했던 피곤한 걸음, 앞으로 마주칠 상황에 대한 불안, 어느 집도 우리를 맞아주지 않던 거절, 차디찬 동굴 속에 묵어야 했던 비참한 피신. 이 모든 것이 그 수만큼 '엄마의 마음'을 찌르는 가시들이었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 고통을 이제 막 탄생하시려는 내 '아기'께 보다 값진 요람을 마련하라고 성부께서 내게 요구하시는 것으로 알아들었던 것이다.

7.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제는 내가 너희에게 기도와 고통을 요구한다. 영광에 싸여 다시 오실 예수님께 합당한 거처를 마련해 드리기 위해서,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이 각각으로 협력하는 (길이 바로 기도와 고통인) 것이다.

8. 이 어머니의 중개(활동)이 오늘날 더욱 빈번하고 예사롭잖으며 긴급해지기도 했으니, 이것이 뜻하는 바를 깨달아라. 이 '거룩한 밤', 나는 마지막 시대의 '천상 예언자'로서 너희에게 더욱 분명하게 보일 메시지를 주고 있다.

9. 영광에 싸여 (오실) 예수님의 '두번째 성탄'을 준비하여라. 너희 가운데서 다스리기 위해 곧 오실 그분은 바로 기도와 고통이라는 길을 통해서 오실 것이다. 지금은 이미 너희 모두가 마음을 모아, 끊임없이 신뢰 가득한 기도를 올릴 때이다. 베들레헴으로 가는 먼 여정 동안 내가 (줄곧) 그렇게 했듯이 말이다.

10. 계획을 짠다든지 토론을 벌인다든지 할 때는 (이미) 지나갔다. 11. 귀를 기울여 알아듣고자 하는 이에게는 이미 모든 것이 계시되어 있다.

12. 사람의 마음이 증오와 죄로 메말라 있고, 나라와 민족들이 그들의 하느님께 반역함으로써 깊은 암흑에 싸여 있으며, 오시는 그리스도께 인류가 더 이상 문을 열어 드리려 하지 않는다. 그러니 너희 마음의 가난한 동굴을 열어라. 그리하여, 이것이 흔들림없는 믿음, 확고한 희망, 불타는 사랑의 빛이 되어 깊은 밤 속에서 빛나게 하여라.

13. 그리고, 인내와 신뢰를 가지고 고통을 참아받아라. 하느님께서 내게 하셨듯이 너희에게 요구하시는 고통은 그분의 사랑 가득한 계획의 일부이다. 그분의 새로운 탄생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모두에게 고통이 그만큼 더 많아지리라. 너희 천상 엄마가 했던 것처럼 너희도 그렇게 받아들여라.

14. '별'빛을 보며 걸어라. 이 별이 최근 몇 해 동안 너희에게 했던 예언이 이미 이루어지는 때가 되었음을 알려 주고 있다. 너희 삶의 모든 시간을 더없이 큰 신뢰를 가지고 지내며, 내 성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기다리는 기쁨 속에서 살아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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