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333
 

333. 나의 탄생

86. 9. 8. 밀라노(이탈리아).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탄 축일

 

1. 나의 (이) 탄생 축일에 (개선 교회인) '천국'은 즐거워 용약하고 있고, '단련 교회'와 (지상의) '신전 교회'는 나를 기쁨과 희망과 모성적 위로의 표지로 우러러보고 있다.

2. 나의 탄생이 너희에게는 기쁨의 원인이 된다. 이 '천상 엄마'가 떠오르는 서광처럼 태어난 순간, 구원의 찬란한 날이 이미 가까이, 또 확실히, 너희에게 다가왔으니 말이다. 내 요람 곁에는 이 형언할 수 없는 순간을 줄곧 기다렸던 천국이 무수한 천사들의 대군과 더불어 기뻐 용약하고, 내 요람 주위에는 이 기쁜 사건을 기다리며 준비와 희망 속에서 살았던 예언자들과 의인들의 영이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이루며 모여 있다. 내 요람 위에서는 성부께서 무한한 총애를 기울이시며 당신 걸작품인 이 피조물을 굽어보고 계시고, '말씀'은 내 동정 모태에 드실 날을 기다리시며, 성령께서는 벌써 충만한 사랑으로 당신 자신을 내 영혼에 부어 주신다. 그러니까 나를 '우리 즐거움의 원천이여' 하고 부르길 좋아하는 너희 모두에게는 특히 내 탄생이 그 큰 즐거움의 동기가 되는 것이다.

3. 나의 탄생은 또한 너희 희망의 원인이 된다. 아주 오랜 세기에 걸쳐 간절한 열망 속에서 기다려지고 예언된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이 이제 너희 역사에서 구체적 사건이 되려 하니 말이다. 나는 (정녕) 너희의 '구속자', 곧 너희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을 낳기 위해 태어났다. 온 인류에게 동트는 새벽이 온 것이다. 장차 죄가 굴복할 터인즉, '악령'에게는 완전한 패배의 때가 다가온 반면에, 모든 피조물은 완전한 쇄신의 선물을 받을 준비를 할 터이다. 그러니까 나를 '희망의 어머니여' 하고 부르기를 좋아하는 너희 모두에게는 내 탄생이 또한 그 희망의 동기가 된다.

4. 나의 탄생은 특히 너희 위로의 원인이 된다. 이제 갓 태어난 조그만 피조물, 너희가 오늘 다시 그 요람 속을 들여다보는 이 피조물이, (주님의) 놀라우신 계획에 의해 (곧) '예수님의 어머니'요 온 '인류의 어머니'가 될 참이니, 이 사실이 고통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는 너희에게 크나큰 위로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너희 모두에게는 너희를 알고 이해하고 도와주고 지켜주는 '원죄 없는 어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너희가 살아내도록 부름받은 이 유혈의 대환난기에, 너희 '천상 엄마'가 항상 곁에 있으면서 너희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신뢰를 북돋아 주며 허다한 슬픔에 위로를 준다는 사실 -- 이 사실을 안다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큰 격려가 되겠느냐!

5.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겁내지 말아라. 천상 엄마가 너희 곁에 있음을 느껴 보아라. 지상 삶에 태어난 순간의 이 엄마를 너희가 오늘 공경하거니와, 나는 특히 이 시대에 너희 모두의 기쁨, 희망, 위로가 되어 주려고 태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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