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380
 

380. 나와 함께 기뻐하여라.

88. 4. 3. 동고(꼬모).
예수 부활 대축일

 

1. 내가 형언할 수 없는 사랑으로 내 동정의 태중에 모신 예수께서 부활하셨다.그분의 인간적 탄생을 준비하기 위해 아홉달 동안 그렇게 내 살과 피를 드린 예수께서!

2. 나와 함께 기뻐하여라. 사랑깊고 신중한 엄마인 내 팔에 안겨 계셨던 '아기', 첫 걸음마부터 나의 양육을 받으며 자라나신 예수께서 부활하셨다.

3. 나와 함께 기뻐하여라. 그분의 유년기 동안 내가 (줄곧) 바라본 예수께서, 청소년기에도 사람으로서의 성장 리듬을 따라 젊은이가 되어가시는 (모습을) 내가 지켜보았던 예수께서 부활하셨다.

4. 나와 함께 기뻐하여라. 작은 이들, 가난한 이들, 병든 이들, 죄인들은 갈수록 그분을 환영하고 따랐건만, 반면에 종교 지도자들에게서는 몰이해와 따돌림과 완강한 배척을 받으신 예수께서 부활하셨다.

5. 나와 함께 기뻐하여라. 제자들에게서 저버림과 부인과 배반을 당하시고, 종교 재판소에서는 사형언도를 받으셨으며, 빌라도 앞으로 끌려가 채찍질과 가시관 씌움을 당하시고 처형대를 지고 가시어 (거기에) 못박히신 예수께서 부활하셨다.

6. 나와 함께 기뻐하여라. '십자가'에 못박히는 죽임을 당하시고 무덤에 안장되신 예수께서 부활하셨다.

7.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 '파스카 축일'에 나와 함께 기뻐하여라. '영광스럽게 되신 몸'의 신적 광채에 싸여 (오신) 내 성자 예수님을, 아직은 온통 눈물이 흥건한 눈으로 뵈었을 때 내 티없는 마음이 느낀, 그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너희도 나누어 가져라.

8. 그 순간, 온 인류의 슬픔은 기쁨으로 바뀌었다. 어둠은 빛으로, 악함은 선함으로, 죄는 은총으로, 증오는 사랑으로, 죽음은 생명으로, (하느님의) 정의는 당신 자비의 승리로 바뀌었다.

9.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게 봉헌된 이 성모 성년 '파스카 축일'의 기쁜 신비를 너희도 같이 체험하면서, 나와 함께 기뻐하여라.

10. 아직은 차디찬 무덤, (곧) 죄, 하느님에 대한 배척, 증오, 폭력, 전쟁, 불순결, 불의의 차디찬 무덤에 갇혀 있는 오늘날의 이 가련한 인류도, 암흑과 죽음의 그 무덤으로부터 밖으로 나오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다.

11. 나와 함께 기뻐하여라. 이 '파스카 축일'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당신 엄위와 영광의 신적 광채에 휩싸여 재림하실 것임을 선포하고 있는 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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