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390
 

390. '교회의 천사들'에게

88. 9.25. 마드리드(스페인).
'마리아사제운동' 소속 스페인 사제들과의 '다락방; 모임 형태의 영성수련 (피정)

 

1.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 며칠 '지속 다락방'모임 형태로 행한 너희의 영성수련 (피정)이 (방금) 끝났다. 너희는 스페인 곳곳으로부터 왔거니와, 내가 무척 사랑하는 이 나라는 내 '원수'의 유혹과 타격도 특히 많이 받고 있는 곳이다. 나는 너희의 기도와 형제애와 사랑의 예물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내 '티없는 성심'에서 흘러내리는 은총의 비가 너희와 너희에게 맡겨진 신자들에게, 그리고 교회와 너희 조국에 풍성히 쏟아지게 하였다.

2. 예수님과 나로부터 너희를 멀리 떼어 놓으려고 '사탄'이 오늘날 쓰고 있는 계략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3. 첫째는 너희 조국에 관한 계략이다. 오랜 세기에 걸쳐 그리스도교적 전통에 충실했던 너희 나라가 공식적으로 그런 길을 멀리하고, 무신론적이고 유물론적인 이데올로기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식의) 무관심주의라는 오류가 정치적 사회적 생활 안에 수용되었고, 거짓 자유의 이름으로 이혼이며 낙태며 생명(의 잉태를) 가로막으려는 온갖 수단이 합법화되기에 이르렀다. (과거에는) 수많은 성인들과 순교자들이 보여 준 모범으로 온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기도 했건만, 이 너희 나라에 오늘날 (대체) 그리스도교적인 그 무엇이 남아 있느냐? 오, 스페인아, 회개의 길로, 그리스도께 가장 큰 충성을 바치는 길로 돌아오너라!

4. 둘째는 이 너희 나라에서 생활하는 교회에 관한 계략이다. 교회에 세속주의가 파고들어 특히 수많은 '사제'와 '수도자'의 생활을 공격한 것이다. (또한) 교회가 내적 분열의 깊은 상처를 입게 되었고, 비판을 받을까봐 침묵하면서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양떼를 더 이상 돌보지 않는 교회의 '목자들' 안에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다.

5. 나는 오늘 내 어머니다운 마음에 아픔을 느끼면서, '교회의 천사들'인 너희의 신앙결핍, 열성과 기도와 성덕의 부족을 나무라지 않을 수 없다. 머지않아 주님께서 너희에게 셈을 바치라고 하실 날이 오리라: 너희가 그분의 포도원(*이사 5,1; 마태 20,1. 21,33; 마르 12,1; 루가 20,9)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어찌하여 양의 탈을 쓴 사나운 이리들(*마태 7,16)이 들어오게 했으며 짓밟히고 흩어진 양떼를 잡아먹게까지 허용했는지를.

6. 셋째는 내 자녀들의 삶에 관한 계략이다. 자녀들 중에서도 특히, 널리 확산된 도덕적 문란의 위험 속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 관한 계략이다. 부디, 하느님의 법을 지키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덕목들을 실천하면서, 무엇보다도 보속과 애덕을 실천하면서, 전반적인 회개의 길로 주님께 돌아오너라. 너희 순결의 향기가 위협과 위험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주변환경에 다시금 평온함을 가져오게 하여라.

7. 너희 '수호천사들'의 보호에, 특히, 오늘 너희가 축일을 지내는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성 미카엘 '대천사들'의 보호에 너희 자신을 맡겨라. 그러면 오늘날 매우 필요한 굳셈의 덕행으로 너희가 다시 옷입게 될 것이요, 너희가 입은 깊은 상처를 치유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특히, 하늘과 땅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마지막 시대의 무서운 전투에서 언제나 성 미카엘의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8. 그리하여, 너희는 결국, 내 '티없는 성심'이 머지않아 세상에서 거두게 될 승리를 위해, '태양을 입은 여인'(*묵시 12,1)인 이 '천상 지휘관'이 이끄는 승리의 군대에 속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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