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 398
 

398. 나는 너희를 예수님께 데려간다.

89. 2. 2. 밀라노(이탈리아).
주님의 봉헌 축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아기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봉헌되신 신비를 기쁨 속에서 생생하게 되살려 보아라. 그리고 너희 역시 (내가 데려가는 대로) 이 엄마의 팔에 양순하게 안겨 있어라.

2. 그분께서 탄생하신 지 사십일이 되자, 나는 (모세) '율법'의 규정대로 맏아들인 내 '아기'를 주님께 봉헌하고(*루가 2,23; 출애 13,2 참조), (주님의 법이) 명한 (정결례의) 제물(*루가 2, 24; 레위 12,8 참조)과 '아기'의 속전(*민수 3,46-47 참조)을 바치기 위해 내 정배 요셉과 함께 '성전'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생각해 보아라,)이 엄마의 팔이 얼마나 큰 사랑으로 '아기 예수님'을 안고 있었겠는지를! 내 마음이 그토록 다함없는 애정으로 '아기'를 안고 걸음을 옮기는 동안, '아기'는 또 얼마나 큰 양순함과 아기다움으로 자신을 내게 맡기셨겠는지를!

3. 예수님은 (이와 같이), 안고 와서 (사제에게) 맡겨 (성부께) 봉헌하게 하는'어머니'를 통해, 당신의 영광스러운 '성전'으로 드신 것이다.

4.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드신 것은, 그것이 '메시아', 즉 '주님'이시며 '구속자'이신 그분을 위해 지어지고 축성된 성전이었기 때문이다.

5. 예수께서 당신 영광의 광채에 싸여 오셔서, 당신의 거룩한 처소를 차지하셨다.

6. 예수께서, 모든 이방 민족에게 (주님의 길을 밝히는) 계시의 '빛'(*루가 2,32; 이사 42,6 참조)이 되시려고, 찬란한 광채 속에 당신 자신을 드러내신 것이다.

7. 예수께서,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일으켜 세우기도 하고 넘어뜨리기도 하실 분으로서, 또 반대받는 표적이 되실 분(*루가 2,34-35)으로서, (그 자리에서) 미리 선포되셨다.

8. 예수께서, 오랜 세월 기다려진 '메시아'로서, (곧) 당신 백성의 '구세주'로서, 시므온 노인의 팔에 안기셨다.(*루가 2,28 참조)

9. 그분의 사명이 예언되는 이 신비 안에 어머니로서의 나의 사명도 내재되어 있었다: "오, 어머니, 칼이 당신의 영혼을 꿰뚫을 것입니다."(*[2백주년]성서 루가 2,36) 예수님을 너희에게 모셔오고 너희 모두를 그분께 데려가는 것 -- 이것이 (그때나 지금이나) '어머니'인 나의 임무인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길이다. 너희가 너희 '주님'이시요 '구세주'이신 그분께 이르려면 반드시 따라가야 하는 길이다.

10. 나는 너희를 예수님께 데려간다.

11. -- 나는 '진리'이신 예수님께 너희를 데려간다. 지금은 수많은 이들이 믿음을 저버리고 오류를 따르는 시대이기에, 나는 여러 특별한 발현으로 개입함으로써 너희 모두를 '복음'의 충만한 '진리'에로 인도하고 있다. 너희는 오로지 '산 복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이들에게) '진리의 빛'을 줄 수 있다.

12. -- 나는 '생명'이신 예수님께 너희를 데려간다. 지금은 수많은 이들이 죄와 죽음의 암흑 속으로 떨어지는 시대이기에, 나는 너희 가운데 강력히 현존함으로써 너희가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살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다름아닌 주 예수님의 생명에 너희도 참여하게 하려는 것이다.

13. 이 어두운 대환난기에, 너희가 자녀다운 의탁과 큰 양순함으로 내 팔에 안겨 내가 데려가는 대로 자신을 맡기지 않는다면, 내 '원수'가 너희 앞에 놓는 간교한 덫을 용케 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원수의 유혹이 어찌나 위험하고 교활한 것이 되었는지, 잘 피할 수 있는 사람이 이제는 거의 없을 정도이다. 너희는 예수님과 나로부터 너희를 멀리 떼어 놓으려는 그 유혹에 넘어갈 수도 있는, 크나큰 위험 속에 있는 것이다.

14. 누구나 '원수'의 함정에 떨어질 수 있다.
사제들이나 주교들도 떨어 질 수 있다.
신자들이나 수도자들도 떨어질 수 있다.
단순한 이들이나 지식이 많다는 이들도 떨어질 수 있다.
제자들이나 스승들도 떨어질 수 있다.

15. (그러나) -- 조그만 아기처럼 -- 티없는 내 성심에 자신을 봉헌하여 이 엄마의 품에 자신을 맡기고 내가 데려가는 대로 안겨 다니는 이들은 절대로 그 함정에 떨어지지 않는다. 이 '작은 양떼'(*루가 12,32)가 이제부터 교회와 세상에 점차로 분명하게 (모습을) 드러내리라. 이들은 배교가 만연될 때에도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에 충실히 남아 있을 것이며, 내 티없는 성심의 엄마다운 (애정이 가득한) 울타리 안에서 온전히 보호를 받을 것이다.

16. 나는 '길'이신 예수님께 너희를 데려간다. 그러면 예수께서 너희를 '하늘에 계신 아버지'(*마태 5,16)께 데려가신다. 예수님은 하느님 성부의 완전한 '형상'이시며, 그분의 '외아들'(*요한 3,16.18)이시고, 그분과 본질이 같으신(*필립 2,6) '말씀'이시다. (또한) 그분 아름다우심의 '반영'이시며, 그분 '사랑의 계시'이시다.

17. 예수님과 하느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다. 성부께서 성자를 통해 너희에게 '사랑의 성령'을 주심은, 이 거룩한 '일치'의 놀라운 신비를 너희도 깊이 깨달을 수 있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예수께서 너희의 길이 되시면, 그분의 아버지시요 너희의 아버지이신 천상 성부의 품에 너희도 도달할 수 있다. 예수님과 함께 걸어간다면, 그분께서 언제나 성부의 '뜻'을 이루셨던 그 사랑과 양순함으로, 너희도 자신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어린아이들의 신뢰와 맡김(의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 아이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모든 것을 바랄 뿐더러, 무엇이나 그분 사랑의 선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19. 너희가 그렇게 산다면, '천상 엄마'인 나는 영광과 빛이 (넘쳐흐르는) '주님성전'의 내 티없는 성심의 제대에, 날마다 너희를 데려올 수 있어진다. 너희의 삶을 성삼위 하느님의 완전한 영광을 위해 봉헌하면서, 너희를 통해 하느님 '빛'의 찬란한 '광채'가 어디로나 퍼져나가게 하려는 것이다.

20. 이 '빛'이 온 세상을 비추며 변화 시킬 때, 예수께서 영광에 싸여 너희에게 오셔서 당신 '왕국'을 세우시리라.

[HOME] Copyright 2001~2002 Agnes L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