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412
 

412. 첫째 재앙을 손에 든 천사

89.10.13. 동고(꼬모).
파티마의 성모 (마지막 발현 기념일)

 

1. 너희는 오늘, 태양의 기적으로 확증된, 1917년 10월13일 파티마에서의 내 마지막 발현을 기념하고 있다. '태양을 입은 여인'을 더 자주 바라보아라. 이 여인의 임무는 '주님의 위대한 날'의 도래를 교회와 인류에게 준비시키는 것이다.

2. 결전의 시기가 되었다. 이제 대환난의 때가 세상을 내리덮고 있다. 재앙(의 대접)을 (손에) 든 '주님의 천사들'(*묵시 15,6-7 참조)이 땅을 벌하려고 파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3. 나는 얼마나 여러 번, 오관을 극기하고 정욕을 다스리며 겸손과 좋은 표양과 순결과 성덕의 길을 걸으라고 너희에게 당부하곤 했던가! 그러나 인류는 내 간곡한 호소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간음하지 말라고 명한 주님의 법 제6계를 계속 어기고 있다.

4. 더욱이, 인류는 오히려 그러한 어김을 칭송하려 들고, 그것을 인간 자신의 개인적 자유 행사를 위한 인간적 가치 및 새 방법의 획득으로 제시하려 든다. 그래서 오늘날은 갖은 음행죄를 선으로 정당화하기에 이르렀다.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양심부터 타락시키기 시작하여, 그들로 하여금 혼자서 범하는 음행은 더 이상 죄가 아니라고 믿게끔 한다. (또한) 결혼을 약속한 남녀의 혼전 (성)관계는 정당하고 좋은 것이며, 부부 사이에는 내키는 대로 산아제한을 위한 온갖 수단을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믿게 한다. 그리하여 자연을 거스르는 음행도 정당화하며 찬양하게 되었고, 심지어 동성연애자들끼리의 동거를 결혼과 동등하게 (취급)하려는 법 제정의 움직임마저 일어날 지경이 되었다.

5. (사실) 오늘날만큼 부도덕과 불순결 내지 음란이 지속적으로 널리 선전된 적은 일찍이 없었다. 인쇄물이나 각종 사회홍보 수단을 통해서인데, 무엇보다도 텔레비전이 모든 인간의 정신과 마음의 순결을 타락으로 유인하면서 음란한 영상을 매일 폭발적으로 (실어 나르는) 악한 도구가 되었다. 또 유흥장들이 인간적이고 그리스도인적인 품위를 손상시키는 공공연한 장소가 되었는데, 특히 영화관과 디스코텍이 그렇다.

6. 이 시대에는 (인간이) 육체를 통해 범하는 죄로 우리 주 하느님을 계속 공공연하게 모욕하는 시대이다. '성서'에 이미 경고되어 있듯이 육체로 죄를 범하는 자는 그것에 상당하는 벌을 육체에 받기 마련이다. 그래서 첫째 재앙을 (손에 든) 천사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벌을 내리려고 온 세상을 두루 다니는 때가 되었다.

7. -- 첫째 재앙의 천사는 이마와 손에 '짐승'의 낙인을 받고 그 우상을 경배하는 자들의 육체 속에 절망적으로 울부짖을 만큼 지독히 고통스러운 상처를 준다.(*묵시 16,2 참조) 이 상처는 불치의 중병을 통해 육체적으로 겪는 고통을 뜻하거니와, 지독히 고통스러운 이 상처(야말로) 무신론적 물질주의적 문명을 세우고 쾌락을 인간 생활의 최고 목적으로 추구하는 오늘날의 사악한 인류 전체에 (내리는) 재앙이다. 내 가련한 자녀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음행과 도덕적 문란으로 지은 죄로 말미암아 그러한 상처를 입음으로써 스스로 행한 악의 무게를 그들 자신(의 몸) 안에 지니게 되고, 그 반면에 어떤 이들은 선량하고 무죄하면서도 (같은) 상처를 입음으로써 너희 모두를 하나로 묶는 유대성에 의해 그들의 고통이 수많은 악인들의 구원을 위해 쓰이게 된다.

8. -- 첫째 재앙은 악성 종양(腫瘍)과 온갖 종류의 암이다. 모든 분야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과학이 거의 손을 대지 못하는 이 병들은 갈수록 번져나가 인체에 타격을 주고, 그 지독히 아픈 상처로 몸을 파괴한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세계 도처로 번지는 이 불치병들의 확산과 그로 인한 수백만명의 죽음을 생각해 보아라.

9. -- 첫째 재앙은 에이즈라는 신종 질병이다. 마약과 악습과 자연을 거스르는 음행죄에 희생된, 내 가련한 모든 자녀를 덮치는 병이다.

10. 너희 '천상 엄마'는 인류가 이 첫째 재앙을 겪고 있는 시대에 모든 이의 도움과 지주가 되고 위로와 희망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너희 모두에게 단식과 극기와 속죄의 길을 걷도록 당부한다.

11. -- '어린이들'은 순결의 덕행 안에서 자라야 할 것이니, 이 어려운 길을 걸음에 있어서 부모와 교육자가 그들을 도와 주기 바란다.

12. -- '젊은이들'은 나와 일치하는 삶과 기도를 통해 욕정을 다스릴 줄 아는 법을 배우고, 영화관과 디스코텍 출입을 삼가할 일이다. 그런 곳에는 티없는 내 성심에 참으로 소중한 이 (순결의) 덕행을 모욕하는, 중대하고 지속적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13. -- '결혼을 약속한 이들'은 일체의 혼전 (성)관계를 삼가할 일이다.

14. -- '그리스도 신자 가정'은 부부간의 정조를 지키고 산아제한을 위한 일체의 인위적 (피임) 방법을 쓰지 말 일이다. 이는 교회가 오늘날 비추임을 받은 지혜로써 강조하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일이다.

15. -- '사제들'은 독신 생활(의 규정)을 세심히 준수하고, '수도자들'은 그들의 순결 서원을 성실하고 엄격하게 지킬 일이다!

16. -- 나는 첫째 재앙의 지독히 고통스러운 상처를 입은 내 가련한 자녀들에게는 고통을 달래주고 위로하며 희망과 평화로 인도하는 '자비의 엄마'로서 나 자신을 드러낸다.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정화와 성화(를 위해) 보속의 정신으로그 고통을 봉헌하라는 것이다.
내 '티없는 성심'은 특히 그들에게 더없이 따뜻한 피난처가 될 것이고, 구원과 기쁨의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안전한 길이 될 것이다.

17. 이 나의 천상 정원에서는 모두가 위로와 격려를 받기 마련이니, 고통에 시달릴 때는 내가 몸소 사랑으로 돌보며 위안을 주고, 주님의 뜻이라면 치유의 은혜도 주기 때문이다.

18. 그러기에, 첫째 재앙이 인류를 덮치고 있는 이때, 너희가 위로와 도움을 얻으려면 모두 '천상 엄마'인 나를 바라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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