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415
 

415. 때가 찼다.

89.12.24. 동고(꼬모).
예수 성탄 대축일 성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 '거룩한 밤'의 시간들을 나와 함께 끊임없는 기도와 깊은 묵상에 잠겨 지내어라.

2. 때가 찼다. (*마르 1,15; 루가 21,24; 요한 7,8; 갈라 4,4; 에페 1,10 참조) 오랜 세월 동안 기대되어 온 사건 ─ 하느님의 예언자들과 파견받은 자들의 음성이 희망과 기다림의 횃불을 계속 불붙여 왔던 사건(이 일어날 때가 되었다). 세월과 역사의 과정 전체가 온통 이 특별한 순간을 향해 흘러온 것이다.(에페 1,10 참조)

3. 이 거룩한 밤에 모든 것이 성취되었다. '동정 어머니'인 내가 내 성자를 낳은 것이다. 곁에 있는 내 지극히 순결한 배필 요셉은 그 자신 안에 이스라엘의 모든 가난한 사람들의 존재를 지니고 있다. 초라한 '동굴'은 옥좌에 앉도록 불리신 '다윗의 아들'(*마태 21,9; 마르 10,47; 루가 20,41.44)의 궁전이 되고, 목자들은 서둘러 와서(*루가 2,16) 단순하면서도 영으로 가난한 이들(*[2백주년] 성서 마태 5,3)의 공경을 드린다. 천사들의 합창대는 찬미의 노래를 부르면서 어린이들과 작은 이들과 마음이 깨끗한 이들(*마태 5,8)의 순수한 빛을 가져온다.

4. 새 이스라엘 백성의 '맏아들'이시며 하느님 성부의 '외아드님'이시고 오랜 세기를 통해 기다려진 약속된 '메시아'이신 내 성자를, 나는 얼마나 형언할 수 없도록 큰 사랑과 섬세한 모정으로 그 초라한 구유에 누였는지 모른다!

5. 이 거룩한 밤에 (모든) 예언이 실현되고 만물이 완성에 이르른 것이다.

6. 때가 찼다.

7. 사랑과 신뢰와 큰 희망을 가지고 이 '성탄절'을 지내어라. 1989년의 성탄절이다. 대단히 중요한 한 해의 성탄절이다.

8. 이 (성탄절을) '어머니'인 나와 함께 지내어라. 이 어머니는 내 '아기'께서 너희 가운데 오심으로써 너희에게 주신 생명에로 날마다 너희를 낳아 준다.

9. 또 내 정배 요셉과 함께 지내어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계획에 겸손하고 유순하게 협력하는 자세로 말이다.

10. 또 환호하며 서둘러 달려온 목자들과 함께 지내어라. 너희 역시 오늘날에도 만민에게 평화와 구원을 선포하는 (기쁜) 소식의 증인이 된 즐거움 안에서 지내어라.

11. 또 내 성자 예수님 왕국의 옥좌를 이룰, 작고 단순하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지내어라.

12. 또 거룩한 화음을 이루어 노래하는 천사들 -- 이제까지 그 예가 없었을 만큼 큰 위협과 타격을 받고 있는 이 가련한 세상에 사랑을 가져다 주는 천사들과 함께 지내어라.

13. 심오한 기쁨의 영으로 너희의 이 성탄절을 지내어라.

14. 때가 찼다.

15. 너희는 이제, 그분의 두번째 성탄절을 너희에게 준비시키는 사건 속으로 들어서고 있다. 그리스도 재림의 영광스러운 순간이 다가왔다. 그러니 두려움이나 슬픔이나 헛된 호기심이나 쓸데없는 불안에 사로잡히지 말아라.

16. 내 '티없는 성심' 안에서, 어린이의 단순함을 가지고, 이 새로운 '오심'의 매순간을 살아가거라. 그리고 오시는 그리스도께 사람들과 민족들의 문을 활짝 열어 드릴 준비를 열성껏 하여라. 또한, 가득한 희망에로 너희 마음을 열어, 내가 오늘 알려 주는 이 소식을 기쁘게 받아들여라: (바야흐로) 그분의 영광스러운 재림의 때가 차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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