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431
 

431. 내가 너희에게 맡긴 임무

90. 9. 8. 밀라노(이탈리아).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탄 축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는 오늘 너희 '천상 엄마'의 탄생 순간을 바라보는 천상과 지상 온 교회의 기쁨에 참여하고 있다. 나는 영원한 태양이신 우리의 구속자요 구세주, (곧) 내 성자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려고 떠오른 새벽빛이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내가 인간으로 잉태되는 순간부터 죄에 물들지 않게 해주셨다. 그분은 내가 온전히 아름답고, 은총이 가득하고, 성덕을 옷 입듯 입(은 자이)기를 바라셨다.

2. 내 탄생 축일인 오늘, 그래서 너희는 나를 떠오르는 새벽빛으로,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찬란하고 진을 친 군대같이 두려운 (여인)(* 아가 6,10)으로 바라보고 있다.

3. -- 나는 너희의 구원이라는 놀라운 사건을 예고하는 새벽빛이요, 주님의 위대한 날의 도래를 너희 모두에게 준비시키는 새벽빛이다.

4. -- 나는 태양 빛의 반사를 받아 빛나는 달과 같이 아름답다. 나의 아름다움은 바로 나를 감싸고 계시는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의 아름다움이고, 나의 충만함은 (바로) 나를 변화시키는 '하느님 은총'의 충만함이며, 나의 성덕은 (바로) 나를 덮어 주시는 그분의 신적 거룩함이기 때문이다.

5. -- 나는 해와 같이 찬란하다. 성부의 영원한 광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라는 소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6. -- 나는 진을 친 군대와 같이 두려운 (여인)이다.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임무가 '사탄'을 쳐이기는 것이기에, 내가 그 오래된 뱀(* 묵시 12,9)의 머리를 밟아 부수고(* 창세 3,15), 그 커다란 붉은 용(* 묵시 12,3. 9)을 묶어 그가 (있었던) 불의 구렁으로 처넣으며, 그리스도께 반역하는 자, 즉 '거짓 그리스도'(* 1요한 2,18; 2데살 2,3 참조)와 싸워 이김으로써 너희 가운데에 당신의 영광스러운 '왕국'을 세우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7. 여기에 나의 계획이 있다.

8. 너희 가운데 나의 현존이 강력해질수록, 너희에게서 악과 죄와 증오와 불순결의 어둠이 그만큼 더 멀리 물러간다. 사탄이 그만큼 더 사로잡혀 파멸하기 때문이다.

9. 너희의 이 마지막 시대에, 달과 같이 아름답고 해와 같이 찬란하고 진을 친 군대같이 두려운 너희 천상 엄마의 소임은, 너희에게 주님의 위대한 날이 도래하고 있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10. 나의 탄생일인 오늘, 내가 무척 사랑하는 작은 아들인 너는 (또) 다른 대륙의 여러 나라를 순방해야 하는, 멀고도 고달픈 여행 전야를 맞고 있다. 나를 위해 그렇게 해주기를 다시 한 번 부탁한다. 이것이 내가 너에게 맡기는 임무이니, (즉) 어머니인 나의 그 선포를 세상 모든 곳에 전하며, 내 모든 자녀들을 불러 봉헌 행위를 통해 '티없는 내 성심'의 밝고 안전한 피난처로 들어오게끔 하는 것이다. 너희에게 매우 큰 시련이 닥쳐오고 있고, 너희 모두가 나와 함께 고통을 겪도록 불림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11. 하지만 너희의 고통은 아기를 낳아야 하는 엄마의 진통(* 묵시 12,2; 요한 16,21 참조)과 같은 것이다. 사실, 이 마지막 시대의 엄청난 고통은 예수께서 영광의 광채에 싸여 오시어 세상에 당신 '왕국'을 세우실 새로운 시대, 그 새 시대의 탄생을 위한 준비이다.

12. 그때가 되면 모든 피조물이 죄와 죽음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두번째 '지상 낙원'의 광채를 보게 될 것이다. 거기서는 하느님께서 너희와 함께 거처하시며(* 묵시 21,3)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고(* 묵시 21,4), 더 이상은 낮도 밤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은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 묵시 21,4)이고, 너희의 빛은 '어린양'의 빛(* 묵시 21,23)이 될 것이며 또한 '신랑'을 위해 '신부'처럼 단장하고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묵시 21,2)의 빛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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