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 436

436. 낙원이 땅과 하나가 되리라.
90.11. 1. 달라스(텍사스주, 미국).
모든 성인 대축일

1. 오늘은 수많은 너희 형제 자매들이 (이미) 도달하여, 영원한 행복 속에서 끝없는 기쁨에 참여하고 있는 '낙원'을 바라보아라. 이 축일이 너희에게는 기쁨과 희망과 위로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2. -- 너희는 낙원의 성인들이 그들 지복의 빛을 너희에게 반영함으로써 너희로 하여금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께 완전한 영광을 드리며 지상 생활을 하도록 도움을 준다는 확신으로 기뻐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비록 아직 지상에 (몸담고) 있지만 바로 성인들과 같은 체험을 나누어 가질 수 있기에, 마음과 영혼으로는 낙원에 살면서 그들이 누리는 행복을 적으나마 어느 정도 누리게 된다.
3. -- 많은 이들이 너희보다 앞서 '천상 왕국'에 있다는 사실이 너희에게는 희망의 동기가 되어야 한다. 그들도 너희와 같은 길을 걸었고, 너희가 겪는 것과 같은 고통을 겪었고, 같은 어려움을 체험한 후에 하늘나라에 와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너희는 '하느님의 법'을 온전히 지키는 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든 덕목을 실천하는 길, 너희를 성화로 이끄시는 '성체 예수님'의 생명과 나날이 친교를 나누는 길을 따라 힘차게 전진하되, 결코 실망에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4. -- 성인들이 기도로 너희를 도와 준다는 확신은 너희 모두에게 있어 큰 위로가 된다. 그들이 너희 곁에 있으면서 너희가 괴로움을 겪을 때는 위로를, 어려움 중에는 힘을 주고, 너희 발길의 장애물을 치워 주며, 나와 너희의 원수인 자가 너희를 잡으려고 파두는 함정을 뛰어넘게 해주니 말이다.
5. 대환난의 시기에는 낙원이 땅과 하나가 되리라. 빛나는 문이 열리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현존이 세상에 내려오실 때까지 (그러하리라). (그때)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왕국을 세우시리니, 그 나라에서는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마태 6,10 참조) 완전히 이루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