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442
 

442. 새 시대로 인도하는 길

91. 2. 2. 밀라노(이탈리아).
주님의 봉헌 축일, 이달 첫토요일

 

1. 오늘은 하느님이신 내 '아기'를 '성전'에서 봉헌한 신비 안의 나를 묵상하여라. 주님의 거룩한 '법'에서 명한 대로 따르려고(* 루가 2,22-24 참조) 내가 지극히 정결한 배필 요셉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고 있는 동안, (아기) 예수께서는 얼마나 순하고 아기답게 이 어머니의 팔에 안겨 계셨는지 모른다! 나는 '아기'를 사제의 손에 맡기고, 그리하여 그분은 우리 구속의 희생 제물로서 성부께 봉헌되신 것이다.

2. 예수께서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고, 모든 사람을 비추는 '빛'으로서 당신 성전의 영광 속에 드신 것이다.

3. 그 순간, 영원으로부터 성부의 비밀로 감추여 있었던 신비가 드러났다. (하지만) 그 신비는 한다한 자들이나 학자들, 권력자나 똑똑하다는 자들, 고관들이나 유력자들에게가 아니라, (오직) 작고 가난하고 단순하고 가장 비천한 이들, 마음이 깨끗한 이들에게 드러났으니, 성령을 선물로 받으려고 (마음을) 열고 있었던 한 단순한 여인과 가난한 노인이 그 위대한 신비를 최초로 깊이 깨닫게 된 것이다.

4. " -- 주님, 이제는 당신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옵소서. (과연) 제 눈으로 '구세주'를 뵈었으니, 이방 민족들에게는 (당신의 길을) 계시하는 '빛'이 시요,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시옵니다."(* 루가 2,29-32 참조)

5. 이는 사랑과 비통, 빛과 암흑, 기쁨과 고난, 죽음과 삶의 신비이다.
" -- 이분으로 말미암아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원을 얻기도 하고 멸망 하기도 할 것이며, 이분은 반대 받는 표적이 되실 것입니다."(* 루가 2,34 참조)

6. 그리하여 그분의 신적 사명(에 관한 예언)이 펼쳐지는 가운데 나 역시 그분과 긴밀히 결합된다: " -- 오 어머니, (그래서) 칼이 당신 영혼을 꿰뚫을 것입니다."(*2백주년성서 루가 2,35)

7. 내 '성심'에 자신을 봉헌한,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도 이 어머니의 팔에 안겨 다녀라. 너희가 '빛'이 되어 증언을 해야 할 때가 왔다. 이런 이유로 나는 너희 모두에게 '티없는 내 성심의 성전'으로 들어오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바로 이 안에서 너희는 성부의 영광에 봉헌되고, 여기서 성자를 닮도록 양육되며, 여기서 성령의 힘찬 활동에 의해 변화된다. 만민의 구원을 위해 너희의 사제다운 희생이 꼭 필요한 것이다.

8. 너희는 대환난의 결정적 시기로 접어들었다. 내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해 온 큰 시련의 때가 닥친 것이다. 너무도 크고 고통스러운 것이어서 너희로서는 상상도 못할 시련이지만 교회와 온 인류에게 필요한 것이니, 인류가 그들의 주님과 화해하는 새 시대, 새 세상이 너희에게 도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9. 예수께서는 현재, 그분의 '자비로운 사랑'의 계획을 실현하시려고 세상 어디서든지 매우 강력하게 활동하고 계신다. 지금으로서는 그분 '성심'의 비밀 안에 감추인, 봉인된 계획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그것은 오직 작은 이들, 단순한 이들, 가난한 이들과 마음이 깨끗한 이들에게만 계시된다. 이 작은 이들을 내가 세상 곳곳에서 모으고 있거니와, 예수께서는 머지않아 그들로써 당신의 '영광스러운 왕국'을 세우실 것이다.

10. 그러한 길이 (바로) 새 시대로 인도하는 길이다.

11. 그러기에, 너희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봉헌한 순간의 나를 공경하는 오늘, 나는 너희 모두에게 내 '티없는 성심의 영적 성전'으로 들어오라고 호소한다. (이 성전에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너희를 봉헌하면서 단순하고 작고 가난하고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되게 길러 주려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할 때에만 비로소 너희 자신이 그분 '왕국'으로 인도하는 길이 될 수 있으며, 또한 다가올 새 시대로 나 있는 길을 이 가련한 인류에게 밝혀 줄 더없이 강한 '빛'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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