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454
 

 

454. 새 시대의 사도들

91. 9. 3. 올로모우츠(모라비아).
'마리아사제운동' 체코슬로바키아 사제들과의 '다락방' 모임 형태의 영성수련 (피정)

 

1. 극진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가 '지속 다락방' 형태로 열리고 있는 이 '영성수련' (피정)에 이처럼 많이 모인 것을 보니, 내 (마음이) 여간 흐뭇하지 않구나! 너희는 너희 '천상 엄마'와 함께 열렬한 기도와 뜨거운 형제애의 (실천으로) 이 며칠을 지내려고, 모라비아, 보헤미아, 슬로바키아에서 왔다.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다.

2. '예루살렘 다락방'(*2백주년성서 사도 1,13)에서 그러했듯이, 너희의 이 다락방에서도 나는 너희의 기도와 일치하고, 너희 사이에 상호이해의 능력을 더욱 증진시킨다. 또한 너희가 서로 사랑하는 길을 걷도록 도와 줌으로써 예수께서 너희에게 주신 새 계명,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3,34)를 더욱 잘 생활화할 수 있게 해준다.

3. 너희는 괴롭고도 매우 무거운 시련에서 벗어났다. 너희에게 이미 예언했듯이, 오랜 기간에 걸친 공산주의의 호된 종살이로부터 해방되는 은총을 내가 너희에게 얻어 준 것이다.

4. 이제 너희에 대한 나의 요구는 너희를 기다리는 새 시대의 사도들이 되어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 안에 새로운 마음을 길러 주고 있다. 너희가 나의 자비로운 모성애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니) 너희 가운데 얼마간의 사람이 나약함 때문에 내 '원수' -- 지금은 이미 패배한 -- 와 타협하여 (협력한 과거)가 있더라도 (그 점을 꺼림칙하게 여기며) 그들을 바라보면 안된다. 그들에 대한 그 어떤 분노도 품지 말아라. 과거는 이미 말소되었다. 이제는 (다만) 너희를 기다리는 새 시대를 살면서 새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너희의 소명(일 따름)이다.

5. 너희를 기다리는 임무는 교회 재건이다. 이곳 교회가 내 '원수'에게서 심한 박해와 짓밟힘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너희가 언제나 충실한 사제, 교황과 너희 주교들에 대한 사랑과 일치의 증인이 되기 바란다; 기쁜 마음으로 열정을 기울여 너희 직무를 수행하여라. 누구에게든지 그리스도의 빛과 그분 '복음'의 빛을 (전해) 주어라. '은총'과 성덕의 봉사자가 되어라. 그리하면 너희를 통해, 너희 나라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교회가 다시 찬란한 '빛'으로 빛나게 될 것이다.

6. 너희를 기다리는 임무는 이 가련한 인류의 복음화이다. 인류가 '악령'의 유혹에 속아넘어갔기 때문이다. 수많은 내 아들들 -- 특히 청소년들 -- 을 생각해보아라. 하느님을 부정하고 그분 사랑의 법을 거부하는 학교에서 여러 해 동안 교육을 받는 그들을! 그들은 너희의 거룩하신 '목자'의 양떼로부터 약탈된 어린양들이니, 악과 죄와 불행의 길에서 헤매도록 유인되고 있다. 이 길잃은 내 아들들을 너희의 사제다운 팔에 안고 내 '티없는 성심'의 안전한 양우리로 데려와 다오. 이를 위해 너희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참 신앙에 머물러 있게 도움을 주는, 교리교육에 대한 너희 직무를 항구히 수행하여,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계시하신 진리의 빛을 누구에게든지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너희는 내 가장 사랑하는 맏아들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매우 강력히 촉구하는, 두번째 복음화의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7. 너희를 기다리는 임무는 찢겨져 피 흘리는 수많은 상처 위에 내 모성적 자애의 그윽한 향유가 (흘러)내리게 하는 일이다. 보아라, 가난한 이들, (하느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 죄인들, 불행한 이들, 타격을 받은 이들, 억압받는 이들, 실망한 이들, 버림받은 이들, 외로운 이들, 절망한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너희는 내 사랑과 엄마다운 마음씀의 표현이 되어야 한다. 사제인 너희 마음의 힘으로, 그리고 너희 '천상 엄마'에게서 받고 있는 빛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여라.

8. 내가 오늘 너희에게 맡기는 이 임무를 이행한다면 너희는 참으로 새 시대의 사도들이 된다. 이곳에서 내가 이미 시작한 새 시대 말이다.

9. 기쁨과 신뢰와 큰 희망을 가지고 이 다락방에서 나가거라.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다. 너희는 이 어머니 재산의 소중한 일부이다. 너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너희에게 맡겨진 영혼들과 함께 너희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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