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465
 

 

465. 오시는 주님을 만나기 위하여

92. 2. 2. 산살바도르(엘살바도르). 주님의 봉헌 축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 '천상 엄마'인 나와 함께, 오시는 주님을 만나러 가자꾸나.

2. 내가 사랑과 무한한 행복감에 잠겨 '아기 예수님'을 팔에 안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갔듯이, 너희 역시 내 팔에 안겨 다닐 수 있도록 (너희 자신을 맡겨 주기) 바란다. 너희는 오늘 전례를 통해 이 신비를 되새기고 있다.

3. 그리고, 내 작은 아기인 너는, 여러 해에 걸친 유혈의 잔혹한 내전으로 분열되고 상처 입고 그 타격에 시달린 이 나라에서 '다락방' 모임들을 열기 위해, 오늘 이곳에 와 있다. 바로 이날, 값진 재산인 평화를 내가 이 나라에 선물한 것이다.

4. -- 나와 함께, 평화로 오시는 주님을 만나러 가자꾸나. 예수님이 (바로) 너희의 평화이시다. 그분은 너희가 당신 '사랑의 성령' 안에서 천상 성부와 친교를 나누도록 인도하시고, 너희를 위해 '갈바리아'에서 '속량의 희생 제물'이 되심으로써 너희로 하여금 얻을 수 있게 하신, 당신 자신의 신적 생명을 나누어 주신다.

5. 이 세상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기에 평화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오시는 주님을 영접하도록 내 모든 자녀들의 마음을 여는 것이 나의 모성적 임무이다. 그럴 때라야 비로소, 이토록 간구하며 기다려마지 않는 평화가 올 수 있다.

6. -- 나와 함께, 사랑으로 오시는 주님을 만나러 가자꾸나. 이 인류는 폭력, 증오, 무절제한 이기심, 분열과 전쟁의 무거운 멍에에 깔려 엎드려 있다. 이 극심한 사랑 불능증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는지, 날마다 짓밟히고 억압 받고 죽임을 당하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지! 그리하여 세상은 하나의 광대한 사막이 되었다. 인간의 마음이 작은 이들과 가난하고 헐벗은 이들의 필요에 냉혹하고 무감각하게 닫혀 있는 것이다.

7. 이 세상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기에 사랑할 능력이 없다. 예수님은 '사랑'이시다.(* 1요한 4,16 참조) (다시) 오실 그분은 만민을 사랑의 완성에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러면 세상은 생명과 아름다움이 (넘치는) 새로운 동산이 되고, 신적 사랑의 감미로운 유대로 결합된 오직 하나의 가정이 될 것이다.

8. -- 나와 함께, 기쁨으로 오시는 주님을 만나러 가자꾸나. 오직 너희 가운데 계시는 예수님만이 너희 마음을 여시어, 지극한 행복과 기쁨의 그윽한 맛을 체험할 수 있게 하실 수 있다.

9. 피 비린내 나는 과거일랑은 잊어버려라. 너희의 해방이 가까워졌으니, 정화와 대환난의 이 고통스러운 시기에 생긴 깊은 상처도 아물게 하여라.

10. 그래서,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서 '봉헌'한 신비 안의 나를 너희가 관상하는 오늘, 나는 너희도 내 팔에 안겨 내 '티없는 성심'의 영적 성전에 들어오도록 당부한다. 그래야 내가 너희를 지존하신 성삼위 하느님의 영광에 바쳐드릴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다가올 새 시대로 너희를 인도할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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