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
 

496. 비탄 속의 위로

93. 5.30. 노트르담드로스(갚,프랑스).
성령 강림 대축일

 

1. 프랑스 전국에 걸친 여행을 너는 오늘 이 공경받는 성지에서 마감하고 있다. 그 보름 동안 너는 거의 스무 군데에서 다락방 모임을 열었고, 내 '운동'의 주교들과 사제들 및 많은 신자들이 거기에 참여했다.

2. 어느 곳에서나 이들은 제대에 장엄하게 현시된 '예수 성체' 대전에서 나와 함께 기도하기 위해 모였고, 티없는 내 성심에 자신들을 새롭게 봉헌했다. (그래서) 너는 그 모든 곳에서 네 '천상 엄마'의 놀라운 사랑과 은총과 자비를 보며 묵상에 잠겼다.

3. 이 특별한 여행을 네가 성령강림 대축일인 오늘로 마치고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내가 너에게 주는 하나의 징표이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깨끗하고 거룩하고 완전히 쇄신된 새 교회와 새 인류가 이제 내 티없는 성심 안에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너로 하여금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4. 정화와 대환난의 이 결정적 시대는 '성령의 시대'이다. 그러므로 오늘 다시 너희에게 당부하거니와, 내가 엄마로서 그토록 간곡히 요청해 온 기도의 다락방이 더욱 많아지게 해 다오.

5.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 다락방들을 사제들 사이에 확장시켜라. 너희의 관심거리며 갖가지 많은 일들은 내게 맡기고, 세속의 안일한 유혹에 굴복하지 말아라. 단순함과 겸손과 작음의 정신으로 돌아오너라. '티없는 내 성심의 다락방'에서 기도에 전심하느라면 너희 자신의 눈으로 '두번째 성령강림'을 보게 될 것이다.

6. 어린이들을 다락방에 모아들여라. 이들의 순진무구한 기도가 내 기도와 합해지면, 오늘날 중개와 보속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나의 이 조그만 아이들의 기도 덕분에 너희가 이미 얼마나 숱한 악에서 보호를 받았는지 모른다!

7. 나는 젊은이들도 다락방에 함께 모여 '엄마의 현존'을 체험하게 하고 싶다.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처해 있는 모든 위험에서 보호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굳건하게 선과 사랑과 순결과 성덕의 길로 인도하는 이 엄마의 현존을.

8. 가정 다락방들은, 내가 (역시) 요청해 온 것이거니와, 그들 각 가정에 주는 하나의 귀한 선물이다: 이는 가정들이 각각의 다락방에서 내 현존의 기쁨과 내 도움에서 오는 위로를, 또 가정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악들을 물리칠 수 있도록 내가 도와 주고 있음을 (실제로) 체험케 하려는 것이다. 성령께서는 '두번째 성령강림'으로 인도하시려고 이 다락방들에 내려오실 것이다.

9. 이 마지막 시대에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교회와 온 인류가 나와 함께, 나를 통해 이루어지는, 지속적인 기도의 다락방으로 변모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이미 대환난을 만난 너희 시대의 비탄에 대한 위로로 성령께서 내려오실 것이다.

10. 하느님 없이 (살고 있는) 인류의 비탄 속에 성령의 위로가 내려오리니, 그분은 천상 성부의 영광이 완전한 찬미를 받으실 수 있도록 온 세상을 이끄셔서, 새로워진 인류와 그 인류를 창조하시고 구속하신 주님 사이에 사랑겨운 새 혼인(* 묵시 19,7 참조)이 맺어지게 하실 것이다.

11. 갈라져 암흑에 덮여 있고 상처입은 교회의 비탄 속에 성령의 위로가 느껴지리니, 그분께서 교회를 굳셈과 슬기, 은총과 성덕, 사랑과 빛으로 옷 입혀 주셔서, 세상 끝날까지 교회 안에 살아 계시는 예수님을 온전히 증거하게 하실 것이다.

12. 죄와 죽음의 그늘에 잠겨 사탄의 종살이를 하고 있는 영혼들의 비탄 속에 성령의 위로가 내려오리니, 그분께서 하느님 현존의 빛, 하느님 은총의 생명, 사랑의 불을 주셔서,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께서 그들 안에 영원히 머무르시도록 하실 것이다.

13. 대환난의 비탄 속에 '주님의 영'의 거룩한 현존의 위로가 내려오리니, 그분께서 너희를 기다리는 사건들을 통해 너희로 하여금 신뢰와 용기와 희망, 평온함과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인도하실 것이다.

14. 그리하여, 불이 떨어지는 복판에서도 너희는 그분의 서늘함을 느끼게 될 것이고, 추위 속에서는 그분의 따뜻함을, 어둠 속에서는 그분의 빛을, 비탄 속에서는 그분의 위로를, 공포 속에서는 그분의 용기를, 나약함 속에서는 그분의 힘을, 큰 고난 속에서는 그것을 덜어 주시는 그분의 기묘한 위로를 느끼게 될 것이다.

15. 그래서 나는 오늘, '주님의 영'이 당신의 모든 선물과 함께 너희 위에 내려오시도록, 너희의 기도를 나의 기도와 일치시키라고 권한다.

16. 오소서, 오, 성령님,
오셔서 땅의 모습을 새롭게 하소서.
어서 빨리 오소서, 이 마지막 시대,
이 대환난기에,
오셔서 우리를 '두번째 성령강림'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눈이 당신의 더없이 크신 기적을, 새 하늘과 새 땅(* 묵시 21,1)이 열리는 그 기적을 볼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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