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512
 

511. 나에 대한 신뢰의 선물

94. 2. 2. 산또메로(떼라모).
주님의 봉헌 축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 어머니의 팔에 안겨 '주님의 성전'으로 갈 수 있도록(너희 자신을) 내게 맡겨 다오. 그러면 내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의 완전한 영광에 너희를 봉헌할 수 있다.

2. 그러기 위해서 나는 너희를 세상 도처에서 모아들이며, 내 '티없는 성심'에 너희 자신을 봉헌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내가 너희에게 알려 준 길을 걷도록 날마다 너희를 인도하는 이유도, 또 이 어머니의 말을 선물로 주면서 이제껏 여러 해에 걸쳐 너희를 양육해 온 이유도 거기에 있다.

3. 성부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뜻이 너희 안에서 완전히 이루어짐을 통해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 성자께서는 너희로 하여금 당신 신적 자비의 도구가 되게 하심으로써 너희 안에서 다시 살고자 하신다. 성령께서는 너희 안에서 마음과 영혼을 변화시켜 주시려고 당신 '사랑'의 힘으로 역사하고 계신다.

4. 그리하여 너희는 이 마지막 시대에 암흑 속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빛이 되어 라. 죄와 죽음의 멍에를 메고 있는 이들에게는 생명이 되고, 격노와 증오로 불타는 이들에게는 사랑이 되고, 고통에 짓눌린 이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가난한 이들과 병든 이들의 상처에는 향유가 되고, 작은 이들과 억눌린 이들에게는 힘이 되어라.

5. 이와 같이 너희는 모든 사람에게 나에 대한 신뢰의 선물을 전해 줄 수 있다.

6. -- 너희는 '교회'를 위해 나에 대한 신뢰의 선물이 되어라. 몹시 고통받고 분열되어 있으며 짓밟히고 억압받는 교회는 오늘날, 처참한 수난의 '갈바리아'를 오르고 있다.

7. 이 너희 시대 만큼 교회가 자기 '천상 엄마'의 온갖 자상한 애정과 자애로운 연민을 체험할 필요가 있는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너희를 통해 교회의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교회를 사랑하여라. 내 티없는 성심의 고동으로 사랑하여라: 교회가 (흘리는) 땀을 닦아주고, 그 상처들을 낫게 하고, 그 슬픔을 달래 주고, 그 고통을 나누어 가지며, 교회를 도와 그 무거운 '십자가'를 함께 지고 희생 제물로 (바쳐질) '갈바리아'를 향해 (나아가거)라.

8. 기도와 아들다운 사랑으로 교황 및 너희 주교들 곁에 머물러 있어라. 동료 사제들을 떠받쳐 주되, 특히 가장 허약하고 유혹을 타기 쉬운 이들, 이 마지막 시대의 어려움에 짓눌려 쓰러진 이들을 만나러 가거라. 너희가 죄인들, (주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 억압받는 이들, 버림받은 이들의 상처에 향유를 발라 주려고 허리를 구부리는 이 '천상 엄마'의 섬세하고 자비로운 손길이 되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바로 너희 시대의 교회를 위해 나에 대한 신뢰의 선물이 된다.

9. -- 너희는 이 가련한 인류 전체를 위해 나에 대한 신뢰의 선물이 되어라. 인류가 기도와 참회의 길을 통해 하느님께 돌아오도록 도와 주어라. 회개의 길만이 인류가 구원과 평화에 이르기 위해 걸어야 할, 오직 하나뿐인 길이다.

10. 그러나 너희는 이제, 내가 오래 전부터 너희를 준비시켜 온 결정적 시기에 들어서고 있다. 이미 인류를 몰아치기 시작한 가공할 폭풍에,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휩쓸려갈지! 지금은 대환난의 때이다; 티없는 내 성심에 자신을 봉헌한 아들들아, 지금은 (바로) 나의 때이다.

11. 나는 너희를 통해 나를 드러내어 모두에게 나에 대한 신뢰의 선물을 주고 싶다. 특히, 극심한 황폐로 (말미암아) 절망이 일반적인 것이 될 때 그렇게 하고자 한다.

12. 이런 까닭에 너희더러 내 팔에 안겨 주님 영광의 성전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맡겨 달라고) 당부하는 것이니, 그것은 이 마지막 시대에 나에 대한 신뢰의 선물을 어디든지 전함으로써 너희가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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