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518
 

518. 그것은 파스카 기쁨이다.

94. 4. 3. 까뽈리베리(리보르노).
예수 부활 대축일

 

1. 오늘 너희는 (하느님) 성자이신 예수께서 부활하신, 복된 시간을 살고 있는 너희 '천상 엄마'의 기쁨을 나누어 가져라. 예수께서 '영광을 입으신 몸'의 광채에 싸여 내게 다가오셔서 (창에) 찔리신 그분 성심에 바짝 닿이도록 팔로 나를 껴안으신 순간, 나의 모든 고통은 사라지고 상처도 말끔히 아물어버렸다. 그분의 성심으로부터 솟는 지극히 강렬한 빛의 샘이 나를 완전히 에워싸면서 무한한 지복의 바다에 잠기게 한 것이다.

2. 얼마나 아름다우신지, 영광스럽고 거룩한 몸의 광채에 싸이신 내 성자는! 업신여김과 주먹질을 당하고 채찍질로 상처 투성이가 되셨던 몸, 가시에 찔리고 못박힘을 당하신 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몸, 형구에서 내리워져 무덤에 안장되셨던 몸 -- 그런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 이제 그분의 몸은 활기와 힘에 넘치시고, 거룩한 아름다움으로 빛나시며, 광채와 권능을 발하시고, 초자연적인 광선을 내뿜으시며, 생명과 평화의 새로운 조화를 이루시고, 부드러운 어루만짐의 (손길을) 펴시어 내 모성적 고통의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하신다. '아들과 어머니'가 하나의 기쁨 안에 다시금 결합된다.

3. 그것은 (하느님) 성부의 계획에 따라 재창조된 온 인류를 사로잡는 파스카 기쁨이다.

4. 그것은 그분의 처참한 '희생 제사'로 말미암아 새로워지고 속량된 모든 조물에게 내려오는 파스카 기쁨이다.

5. 그것은 기다리고 있는 의인들의 영혼을 죽음의 암흑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지옥에까지 내려가는 파스카 기쁨이다.

6. 그것은 '천상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온 아들(* 루가 15,11-24 참조)인 모든 사람들을 충만케 하는 파스카 기쁨이다.

7. 그것은 오늘날 '게쎄마니'와 '갈바리아'의 시간을 살도록 불린 교회의 고통스러운 여정에 원기를 돋우어 주는 파스카 기쁨이다.

8. 그것은 정화와 대환난의 괴로운 시기를 잘 치르도록 위로와 격려를 받고 있는 내 모든 자녀들의 마음 속에 스며드는 파스카 기쁨이다.

9. 그것은 너희의 희망을 밝혀 주고 모든 이의 큰 기대에 확실한 응답을 주는 파스카 기쁨이다.

10. 그것은 너희 시대 안으로 들어와 이 시대로 하여금 역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사건을 준비하게 하는 파스카 기쁨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영광스럽게 다시 오셔서 너희 가운데 당신 '왕국'을 세우실 때, (즉) 모든 사람이 '아버지의 뜻'을 이룰 때, 그리하여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께서 완전한 영광을 (받으시게 될) 때, 그때라야 '부활절'은 비로소 그 완성점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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