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 546
 

546. 불혀

95. 6. 4. 바칼로(스위스).
성령 강림 대축일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는 오늘, 나와 함께 기도하는 특별한 '다락방'에 모여, 성령 강림의 축제를 지내고 있다.

2. 내가 사도들 및 제자들과 '예루살렘 다락방'에 같이 있었을 때, 성령께서 불혀 모양으로 강림하시는 기적(* 사도 2,3 참조)이 일어났다. 그러자 그들은 완전히 변화되었고, 나는 기쁨 속에서 그 놀라운 일을 보고 있었다; 전에는 겁많고 소심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에 대한 용감하고 대담한 증인이 되어 그 '다락방'을 나간 것이다.

3. 내 '티없는 성심의 영적 다락방'에서도, 너희가 간구하며 기다리는 기적적 사건, (곧) '두번째 성령 강림'이 바야흐로 일어나려고 한다. 그때도 교회와 온 인류 위에 기적의 불혀들이 내려올 것이다.

4. -- 거룩한 불혀가, 이기심과 증오, 폭력과 전쟁으로 얼어붙은 인류에게 열과 생명을 가져오리라. 물기 없이 바짝 메마른 땅(* 시편 63,1; 143,6)이 하느님 성령의 숨을 받게 되리니, 그분으로 말미암아 새롭고 놀라운 동산으로 변모되리라. 그러면 지존하신 성삼께서 이 동산에 드시어 너희 가운데 항구히 머무르실 거처로 삼으실 것이다.

5. -- 불혀가 내려와, 교회를 밝히며 거룩하게 하리라. 교회가 '갈바리아'의 어두운 시간을 살고 있으니, 목자들 안에서 타격을 입고, 양들 안에서 상처받고, 자녀들의 저버림과 배반을 당하고, 오류의 거센 바람에 시달리고, 신앙 상실과 배교의 만연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6. 성령의 거룩한 불이 교회의 모든 병을 고치고, 모든 흠과 불충실을 정화시키며,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교회를 옷 입히고, 그 찬란한 광채로 교회를 감싸주리라. 그러면 교회는 본래의 단일성과 거룩함을 회복하여, 충만하고 보편적이고 온전하게 예수님을 세상에 증거하게 될 것이다.

7. -- 불혀가 너희 모두에게 내려오리라. 이 시대에 최대의 승리를 거두고 있는 사탄과 모든 악령들의 간계에 심히 속고 있는, 내 가련한 자녀들인 (너희 모두에게 내려오리라). 그러면 너희는 신적 '빛'을 받아, 하느님의 진리와 거룩하심의 거울을 통해 너희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심판의 축소판과도 같으리니, 너희 마음의 문이 열려 위대한 선물, (곧) '하느님의 자비'를 입게 될 것이다.

8. 그때 성령께서는 모든 이의 마음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새롭고 보편적인 기적을 행하시리라: 죄인들은 회개하고, 나약한 자들은 (의지할) 지주를 얻고, 병자들은 치유(의 은혜)를 받고, 멀리 떨어져 있는 자들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고, 갈라져나간 자들은 온전한 일치에로 돌아오리라.

9. '두번째 성령 강림'의 기적은 그와 같은 모양으로 일어날 것이고, 그것은 내 '티없는 성심'이 세상에 개선하는 것과 (때를) 같이 하게 될 것이다.

10. 그때에야 비로소 '사랑의 성령'의 불혀가 온 세상을 얼마나 새롭게 하는지를 너희가 보게 될 것이다. '하느님 자비'가 더할 수 없이 크게 나타나서 세상을 완전히 변모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11. 너희가 '자비의 어머니'인 나와 함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면서, 이미 가까워진 '두번째 성령 강림'에 대한 희망과 애타는 기다림으로 오늘을 지낼 것을 당부하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HOME] Copyright 2001~2002 Agnes L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