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 : 가톨릭 메신저 ; 다락방 메시지560
 

560. 하느님 자비의 위대한 표징

95.12.31. 밀라노(이탈리아).
이 해 마지막 밤

 

1. 사랑하는 아들들아, 저물어가는 이해의 마지막 시간을 나와 함께 지내어라.

2.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유흥과 오락으로 이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지 보아라. 그들은 이교도적 분위기 속에서 새해를 기다린다. 흔히, 주님의 거룩한 법을 드러나게 어기면서 말이다.

3. 너희는 나와 함께 기도와 침묵으로, 내 말에 대한 묵상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대한 큰 신뢰 안에서 이 시간을 보내어라.

4. '섭리'에 따라 날마다 새날이, 해마다 새해가 너희에게 마련된다. 이와 같이, 성부께서는 모든 자녀들의 선익을 위해, 시간이 규칙적인 리듬을 따라 흐르도록 조정하신다. (그런데) 성부께서 너희에게 고통이 아닌 평화의 새날을, 단죄가 아닌 용서의 새날을 안배하시는 것은, 이 세상에 '하느님 자비'의 기적이 빛을 발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5. (그러니) 이 밤에는 우리 함께, 성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자비로우신 사랑'의 표징을 풀어 읽어 보기로 하자.

6. 내가 (바로) '하느님 자비'의 큰 표징이다.

7. -- 이런 이유로, 나는 매우 강력하고 특별한 모양으로, (곧) 여러 발현 사건들과 눈물 흘리는 나의 (성상들), 그리고 이 작은 아들의 마음 속에 들려주는 메시지들을 통해, 나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내가 몸소 이 아들을 세상 모든 길로 인도하는 것은, 죄인들, 병자들, 타락한 자들, 헤매는 자들, 실망에 빠진 자들, 죄악의 유혹에 넘어간 자들을 찾아나서게 하려는 것이다.

8. -- 이런 이유로, 나는 누구에게든지 자기 자신을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하라고 당부하며, '마리아 사제운동'을 통해, 이 요청을 땅 끝까지 확대하고 있다. '교회'와 온 인류에게 대환난과 고통스러운 재난이 폭풍처럼 몰아닥친 이 시대에, 나는 그렇게 지존하신 성삼께서 예비해 두신 안전한 피난처를 너희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9. -- 이런 이유로 내 시급한 요청을 새로이 하는 것이니, 그것은 아버지의 사랑으로 너희를 기다리시는(*루가 15,11-24 참조) 주님께로, 회개의 길을 따라 마음과 생활을 고치며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런즉) 죄와 악, 폭력과 증오를 멀리하여라. 날로 증가하는 사탄 숭배와 우상 숭배를 멀리하여라. 우상은 (다름아닌) 쾌락과 돈, 자만과 교만, 오락과 음행이다.

10. 그리하여 너희는 새로워진 길, (곧) 사랑과 선의 길, 일치와 기도의 길, 순결과 성덕의 길을 걸어라. 그렇게 함으로써 너희 자신이 인류에게 '하느님 자비'의 표징이 되어야 한다. 대환난이 그 절정에 달하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의 폭풍이 인류를 휩쓸 것이기 때문이다.

11. -- 이런 이유로 나를 따르라고 날마다 너희를 부르는 것이다. 나는 아름다운 '사랑의 어머니'요, 거룩한 '희망의 어머니'요, '평화의 여왕'이다. 그리고 너희를 기다리는 새 시대를, 한층 더 가까이서 예고하고 있는 여명이다.

12. 어디서든지, 내가 요청한 대로 기도의 '다락방'을 널리 전파하여라. 무엇보다도 '가정 다락방'을 확장하여라. 이는 가정을 위협하는 큰 위험으로부터 그리스도인 가정들을 구하는 수단으로서 요구되는 것이다. 나는 '생명의 어머니'요 '가정의 여왕'이니 말이다.

13. 사제들아,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내 요청에 응답하여 너희 자신을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해 다오. 나는 이해심 많고 자비로운, 너희들의 '엄마'가 아니냐!

14. 내 임무는 너희에게서 모든 얼룩을 씻어 내고, 너희가 비탄에 잠길 때마다 위로를 주며, 큰 실망에 빠질 때는 신뢰를 주고, 고독을 느낄 때면 굳은 희망을 주는 데 있다. 나는 (또한) 너희를 도와, 세상 속에 살면서도 세상에 속해 있지 않도록 한다(*요한 17,14 참조). 너희 모두가 언제나 오로지, 내 아들 예수님께만 속한 사람들이 되는 것이 나의 바람인 까닭이다.

15. 내 아들 사제들아, 다른 누구보다도 너희에게 있어서 나는 오늘날 '하느님 자비'의 큰 표징인 것이다.

16. 이 한 해도 끝에 이른 지금, 너희 모두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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